서동용 국회의원, 진상면 시설하우스 침수피해 현장 방문

강정일 도의원 당선인 동행...피해 농민 목소리 청취

2022-06-15     지정운 기자

 

서동용 국회의원은 15일 강정일 전남도의원 당선인과 함께 광양시 진상면 시설하우스를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서 의원실에 따르면 광양시 진상면 금이리 애호박 및 우렁이 시설하우스는 지난봄 갑자기 쏟아진 빗물이 배수로를 넘어 하우스로 들어와 침수피해를 입었다.

해당 피해 농민들은 '진상 중군↔진상 국지도 확포장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며 해당 공사로 인한 피해의 연관성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주민들은 공사가 시작된 후 도로 확포장 공사와 더불어 배수로 정비가 필요하다고 민원을 제기했지만 제대로 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주장을 펴고 있다.

서동용 의원실은 이와 관련 국지도 확포장 공사를 맡은 전라남도와 농경지 배수 개선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광양시가 제대로 된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농가 피해의 원인 규명이 어렵다며 제대로 된 피해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또 동일한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배수개선사업의 경우도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고 있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서동용 국회의원은 이날 강정일 전남도의원 당선인과 함께 해당 피해 농가 방문 후 광양시 진상면 면사무소에서 내금마을 주민들과 전라남도 및 광양시 담당 공무원 등과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서 의원은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함께 배수로 준설 주변농가에 피해를 주지않는 유량분산 방안 검토 우렁이 생산농가를 위한 수질 영향 측정 중앙배수로를 통한 배수펌프 설치 검토 장기적으로 국비확보를 통한 배수개선사업 추진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해당 지역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시의원 당선자들이 적극적으로 주민들과 전라남도 및 광양시와의 소통을 통해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비롯해 각종 현안을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