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광양항 입항
현대중공업 건조, 프랑스 선사 소속 9415TEU급
2006-10-16 이수영
이 선박은 건조후 첫 기항지인 광양항 터미널에 임시 투입돼 500TEU 정도 작업한 뒤 중국으로 출항해 중국~유럽간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최근 컨테이너선박 대형화 추세가 지속돼 2~3년 전부터 8천TEU급 선박이 주력선대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9천4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의 입항은 대형선 유치를 위한 세계 항만들 사이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광양항의 항만시설과 운용능력 등 제반여건이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선박은 현재까지 운항중인 컨테이너선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로 길이 350m, 폭 42.8m, 높이 65m, 최대흘수 15m이며, 길이가 63빌딩보다 100m나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