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파트너사, ‘광양제철소 연리지 축제’ 개최

어린이 문예마당, 장기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 펼쳐져

2006-10-18     광양신문
광양제철소는 상생의 윈-윈전략을 추구하는 외주파트너사와 지역민이 하나의 몸체로 동반성장 해 나가자는 뜻을 다지기 위해 『광양제철소 연리지 축제』를 14일 백운 그린랜드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광양제철소 연리지 축제는 지난 7월 4일 비전선포 후 100일을 맞이하여 노(勞)사(社)민(民) 상생 관계를 재정립하고, ‘Global No.1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의 비전을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연리지(連理枝)’는 뿌리가 다르지만 가지 또는 줄기가 맞붙은 채로 자라다가 종래에는 하나가 된 나무를 지칭하는 것으로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지역민의 뿌리는 다르지만 비전을 향해 한마음 한 뜻을 펼치며 하나의 몸체로 동반성장 해 나가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리라 기대된다.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 문예마당을 비롯해 비전달성 및 노사민 화합을 다짐하는 화합마당, 장기자랑 경연 및 초청가수 공연이 있는 축제마당 등 3부로 나뉘어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어린이 문예마당은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을 일깨우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자리로 총 500여명의 어린이들이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를 통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게 되며, 가을 운동회를 연상케 하는 보물찾기, 코스프레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연리지 축제의 본 행사인 2부 화합마당은 비전선포 후 변화된 우리의 모습과 비전달성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노사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 다짐 행사가 진행되며, 영상물 상영과 오지은 MBB의 주제발표를 통해 연리지 축제의 의미와 비전 달성을 위해 변화하는 노사민의 노력과 화합의 모습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광양제철소 허남석 소장을 비롯해 외주파트너사 노사대표, 광양시민 등 31명이 함께 노사민의 화합을 다짐하는 공동 선언문을 낭독하며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불빛을 밝히게 된다.

특히, 31인을 선정하게 된 것은 비전선포식이 있었던 7월부터 비전 달성 목표일인 2008년까지의 기간이 30개월이며, 글로벌 NO.1이 된다는 뜻의 1을 합해 31인으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3부 실천을 위한 축제마당으로 축하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장기자랑 경연 및 초청가수 공연으로 진행되며, 제철소의 비전과 노사화합을 상징하는 레이저 쇼로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장기자랑 경연대회는 지난 11일 예선을 거친 15개 팀의 직원 및 가족이 참여해 노래와 댄스, 악기연주 등 다양한 장기를 선보이며, 초청가수 마야, 캔의 흥겨운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직원 및 가족, 지역민이 하나의 몸체로 이어지는 최고 절정을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높이기 위해 행사장 주변에 다양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이날 허남석 소장을 비롯해 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이 먹거리 장터의 봉사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입력 : 2006년 10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