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1호 문 열어

단기보호센터 ‘마로현’ 27일 개소

2006-10-20     이수영
광양시 제1호 사회복지법인인 단기보호센터 마로현(대표 이수미 이현재)이 오는 27일 개소한다. 광양읍 목성리 광양읍성당 맞은편에 자리잡은 마로현 단기보호센터는 부득이한 사유로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일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노인과 장애노인을 단기간 입소시켜 보호한다.

마로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거실, 욕실, 조리실 등이 갖춰져있다. 주요서비스로는 생활지도, 심신기능 회복서비스, 급식ㆍ목욕서비스, 취미ㆍ오락ㆍ운동 등 여가생활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용대상은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저소득 노인이 우선 대상이며 ▲일상생활수행능력에 지장이 있는 자 ▲노인성질환 또는 노쇠로 심신의 장애가 있는 자 ▲독거노인으로서 단기간 일상생활 서비스가 필요한 자 ▲기타 기관장이 단기시설의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등이다. 시설 이용료는 무료이며 보호기간은 1회 입소시 45일 이내, 1년에 90일을 초과할 수 없다.

마로현 이수미(39)대표는 “노인인구 증가로 부양에 따른 노인복지시설의 수요가 있음에도 광양에는 현재까지 노인복지시설 또는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사회복지법인이 전무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며 “최근까지 복지의원을 운영한 경험으로 체계적으로 지역의 노인복지사업을 수행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지역내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763-0370(마로현 사무실) 017-634-6888(이수미) 017-634-4888(이현재)
 
입력 : 2005년 06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