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개선위원회 3차 회의 열려
올 잔여사업비 지원사업ㆍ내년 사업계획 심의
2006-10-20 광양신문
이날 위원회 안건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올해 사업비 집행 잔액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그리고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것이었다.
먼저 올해 교육환경개선 총사업비 2억원 중 집행됐거나 집행계획이 확정된 사업비는 1억9844만8400원으로 잔여사업비는 2551만1600원(옥곡중 배수로 정비비 집행잔액 1천만원 포함)이었다. 위원회는 이 잔여사업비 중 2044만원을 백운고 EBS수능방송 시청시설 보강사업에 지원하고, 315만원은 시 주관대회 입상자 인센티브 지원에 사용하도록 의결했다.
위원회는 또한 교육환경개선사업 추진 4차년도인 2006년 사업계획으로 총 사업비로 23억원(전전년도 시세결산액의 3%)을 계상하고 이를 초중고 지원사업별로 예산을 배정했다.
위원회가 의결한 내년 광양시교육환경개선사업은 △고등학교 12개 사업 △중학교 3개 사업 △초중학교 공통사업 3개 사업 △초중고 공통사업 1개 사업 등 총 19개 사업으로 편성됐다.
각 사업에 대한 심의 과정에서 위원들이 제기한 의견들 중에 눈에 띠는 것은 △일률적인 지원보다는 학교별 특성, 의지, 노력을 평가 반영하여 지원하자는 안 △고등학교 과정에 중점을 두고 지원하되, 초중학교 과정에 대한 지원도 점차 확대하자는 안 △내년 개교하는 중마고등학교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자는 안 △도 교육청으로부터 학교기숙사 신축예산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역할분담을 하자는 안 △사업에 대한 계획→진행→평경다음계획반영 등 전일적인 과정에 대한 체계를 확립하자는 안 등이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의결된 사업계획에 대해 보충이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내년 2월에 열릴 교육환경개선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확인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