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백운기 결산…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서둘러야 중동구장 잔디시설 ‘옥의 티’

2006-10-20     이성훈
잔디구장인가? 풀 밭인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의 장정으로 막을 내린 제7회 백운기전국우수고교축구대회는 용인FC 소속의 백암고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위업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백운기는 7회를 거듭하는 우리지역에서 치러지는 명실상부한 전국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예선을 치른 중동구장의 잔디가 평이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운동선수들이 몸을 푸는 보조 장소와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는 락카 룸 또한 갖춰 있지 않는 등으로 인해 광양 중동구장은 '공식경기를 치룰 수 없는 지경이다'는 예견된(?)지적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올 해 대회의 경우 대한축구협회가 학생들의 수업독려 차원에서 각 팀별 3개대회만 참가할 수 있는 제한과 같은 시기에 3개 전국대회가 겹쳐 백운기는 전지훈련을 온 팀을 합쳐 27개팀을 맞추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에 광양신문은 다음 호부터 선진 체육시설 견학과 병행, 광양시 체육시설 전반에 걸친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한 특집호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gwangyangnews.com, 사진-김인수 기자
 
입력 : 2005년 0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