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체육회, 후반기 집행부 구성

이백구 상임부회장 유임…이사 6명 교체

2008-10-09     귀여운짱구
 
광양시 체육회 민선 4기 후반기 집행부가 구성됐다.
체육회는 지난 2일 대의원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후반기 집행부 구성을 확정지었다. 후반기 집행부는 회장, 상임부회장, 부회장 3명, 감사 2명, 사무국장, 이사 34명 등 총 40명이다.
이날 대의원총회를 통해 전반기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던 이백구 상임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유임이 결정됐다.

또 김양환ㆍ조용환ㆍ이우홍 부회장도 유임됐다. 안차진ㆍ우형주 감사와 김재중 사무국장도 유임됐다. 이성웅 시장은 “체육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전반부 부회장단을 비롯한 임원진을 연임한다”며 참석한 대의원들의 동의를 구했다.

체육회는 또 이사 6명을 교체했다. 이정태ㆍ박희원ㆍ강기연ㆍ박복동ㆍ안효관ㆍ백옥선 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유병섭ㆍ서재석ㆍ서정일ㆍ강준열ㆍ남은오ㆍ주대필씨가 각각 신임이사로 임명됐다. 또 신임사무차장으로 박성진ㆍ김장권씨가 새로 선임됐다.

이백구 상임부회장은 “전반기에 중책을 맡으면서 스스로 조직 내부 결속을 다지며 부족함이 있었지만 가맹단체와 대의원ㆍ이사들의 협조 덕택에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 상임부회장은 “후반기에도 저에게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전반기 활동을 경험삼아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상임부회장은 “후반기에는 학교 체육에 더욱더 관심을 가질 예정”이라며 “우리지역 학교 체육 현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오는 10일 열리는 전국체전 축구, 궁도 경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준비를 확실히 하겠다”며 “이번 체전을 통해 우리시 체육 역량을 전국에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웅 시장은 “우리시는 현재 각종 체육 인프라 구축으로 명문 체육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있다”며 “후반기 체육회 집행부가 구성된 만큼 앞으로 더욱더 시 체육 발전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다가올 전국 체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체육회에서도 면밀히 검토해주길 바란다”며 “후반기에는 생활체육을 통한 스포츠 클럽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