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2008 연리지 축제’ 성료

팔씨름, 장기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2008-10-13     광양뉴스
 
광양제철소가 외주파트너사와 광양시민이 하나의 몸체로 동반성장 해 나가자는 뜻을 다지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광양제철소 연리지 축제’가 지난 9일, 광양제철소 주택단지 내 백운 그린랜드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올해 광양제철소 연리지 축제는 최고의 품질과 자국산 자동차 강판만을 고집하는 도요타 자동차사에 광양제철소 자동차강판을 성공적으로 공급함에 있어 노(勞)사(社)민(民)의 역할과 상생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연리지 본 행사는 광양제철소의 비전 달성 및 도요타자동차 입성, 노(勞)사(社)민(民) 화합을 다짐하는 연리지 마당(1부)과 장기자랑 경연 및 초청가수 공연이 있는 축제마당(2부)으로 저녁 9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백운그린랜드 야외무대에서는 팔씨름 대회가 진행되어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축제의 본 행사인 ‘연리지 마당’은 경쾌한 아일리시 탭댄스를 시작으로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이라는 비전선포에서 도요타 자동차 입성까지의 꿈 실현을 담은 영상물 상영,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동북아 물류항만 도시를 상징하는 모형선박에 광양제철소가 생산해 세계 15대 자동차메이커에 공급하는 자동차강판의 선적, 동반성장의 꿈을 담은 종이비행기와 로봇새 날리기 등의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축제마당으로 장기자랑 경연 및 초청가수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화려한 레이저와 조명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쇼와 불꽃놀이로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장기자랑 경연대회는 MC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예선을 거쳐 선발된 8개 팀의 직원 및 가족이 참여해 노래와 댄스, 악기연주, 개그 등 다양한 분야의 장기를 선보였다. 아울러 김현정, 김정민, 인순이 등 초청가수의 축하 공연과 전체 참석자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한울림 합창 마당이 마련돼 직원 및 가족,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흥겨운 자리가 됐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제철소 직원들이 봉사자로 나서 다양한 먹거리를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행운권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상품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광양사랑 상품권'으로 준비해 광양제철소가 광양시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
 
*‘연리지(連理枝)’는? 뿌리가 다르지만 가지 또는 줄기가 맞붙은 채로 자라다가 종래에는 하나가 된 나무를 지칭하는 것으로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지역민의 뿌리는 다르지만 비전을 향해 한마음 한 뜻을 펼치며 하나의 몸체로 동반성장 해 나가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