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포토 에세이] 청포도 익는 마을 [포토 에세이] 청포도 익는 마을 시골 집 붉은 담장에 청포도가 주렁주렁 열렸다. 좁은 골목 끝 붉은 벽돌집에 사는 친절한 집 주인이 정성껏 청포도를 가꿔놨다. 한 송이 쓰~윽 해도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것 같다.물어물어 찾아간 골목길, 청포도가 눈에 아른거려 그냥 올 수 없었다. 누군가에게 연통을 넣어‘맘껏 따가도 좋다’는 집 주인의 허락을 받았다.준비해 간 바구니가 없으니‘궁즉통’… 차에 실린 모자를 꺼내 한가득 따서, 넘치도록 담아 총총히 사무실로 왔다.집 주인 얼굴도 모르는데…엉뚱한 사람이 인심을 썼다.태풍‘솔릭’에 청포도는 무사했을까? 또, 빨간 벽돌집 포토에세이 | 김영신 기자 | 2018-08-24 18:30 [포토 에세이] “동심(童心)은 동심(動心)이다” [포토 에세이] “동심(童心)은 동심(動心)이다” 맛있는 계란후라이언니와 내가 좋아하는 계란후라이계란후라이는 맛있다고 언니는 좋아하고나는 언니가 좋아해서 먹었는데 맛있었다그런데,병아리가 되어야 하는데이렇게 먹어도 될까? 광양서초등학교 방과후 글쓰기수업(지도:방승희 아동문학가)에 참여한 아이들의 작품이 희망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전시되고 있다.꾸밈없는 순수함이 어떤 작품보다도 훌륭하다. 아이들의 작품을 하나씩 읽으며 웃는다.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손녀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인다. 나도 그리운 ‘엄마’가 있다. 아이들의 마음‘童心’은 어른의 마음을 움직이는‘動心’이 된다. 포토에세이 | 김영신 기자 | 2018-07-27 19:49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