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에서 매년 1명~5명의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와 같은 숨을 마시고 살다가 스러진 뒤 현재 영세공원 봉안당 한켠을 지키고 있다. 다른 광양시민과의 차이는 추석 명절이 지났음에도 납골함 앞에 꽃과 사진이 없다는 사실뿐이다.무연고 사망자란 가족이나 친척 등 법적·사회적 연고자가 없거나, 있어도 연락 두절 또는 시신 인수 거부로 마지막 돌봄을 받지 못한 시민을 일컫는다.행정기관에 의해 무연고 사망자로 확정되면 시신은 광양시 5개 장례식장(△가야 △광양 △백운 △동광양 △옥곡) 가운데 한 곳에 운구돼 간략한 장례

광양시새마을회(회정 서종모)가 지난 23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새마을지도자들을 격려하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는 ‘2024년 광양시새마을지도자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양재원 전남새마을회장, 정인화 시장, 김태균 도의장, 최대원 시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읍·면·동장, 농협조합장, 시군새마을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1부 기념식에서는 의식행사와 우수 새마을지도자 및 유공자 시상, 대회사·격려사·축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짐문 낭독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읍면동 새마을회의

"중학교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와 지금까지 살고 있어요. 이제는 고향이 그리워집니다. 그래서 고향 광양을 알리는 노래를 만들었는데 제목이 ‘이순신대교’입니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이순신대교’를 노래하는 가수 이름은 박모범이다. 본명은 박홍재 씨로 광양시 골약동 정산마을 출신으로 1993년 서울에서 개인택시를 시작해 지금까지 가로수를 누비고 있다. 70년대 중반에는 산업역군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다녀오기도 했지만 결국 개인택시 기사가 직업이 됐다.개인택시를 운전하는 박 씨에게는 직업이 하나 더 있다. 봉사라는 직업이다.개인택시 운송사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이 지난 25일 마동지점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새로 짓는 동광양농협 마동지점은 대지면적 842.9㎡(254평)에 건축면적 491.71㎡(148평), 지상 1층으로 연면적 465.87㎡(140평) 규모이며, 금융점포 181.54㎡(54평), 하나로마트 259.08㎡(78평) 규모로 2025년 1월초 준공 예정이다.이날 착공식에는 동광양농협 임직원, 장영조 농협광양시지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동광양농협 마동지점은 마동지구에 거주 중인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금융과 유통의 접근성 및 편의

백정일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 상임대표가 지난 24일 이웃사랑실천을 위해 사랑나눔복지재단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광양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 ‘제3회 광양시 기업인의 날’에서 제1회 기업사랑시민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으로 광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기탁돼 2025년도 특화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백정일 상임대표는 “우리 지역에서 수상해 기쁜 마음을 우리 지역사회에 나누고 싶어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양시와 함께 상생해 나아가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전했다.한편 백정일 상임대표는 광영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겸임하는

광영·의암지구에 위치한 광양동부농협(조합장 문정태) 로컬푸드직매장 앞 진출입로가 최근 양방향으로 개통돼 인근 주민들과 로컬푸드직매장 이용 고객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동부농협에 따르면 당초 로컬푸드직매장 앞 4차선 도로는 화단형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매장을 진출입하는 차량의 양방향 통행이 불가능해 불법유턴으로 인한 사고 발생 우려가 심각했다. 또한 로컬푸드직매장을 이용한 고객들의 출차 시 편의상 또는 부주의로 역주행을 하다 사고가 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해 인근 주민들의 악성 민원이 초래되기도 했다.광영·의암지구에 거주하고

광양소방서(서장 정강옥)가 지난 25일 화재 및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광양 LF스퀘어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훈련에는 광양소방서 소방차량 5대와 소방대원 20명, 광양LF스퀘어 자위소방대원 및 직원 150여명을 동원됐다.훈련은 1층 가든동 푸드코트 화재를 가정해 화재 초기에는 LF스퀘어 방재팀에서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했고, 이후 광양소방서 소방차 및 구급차 등을 투입해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를 실시했다.정강옥 서장은 “화재 발생 시 본인 임무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신속하게 수행한다면 유사 시 발

광양시산림조합(조합장 송백섭)이 조합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림조합금융 활성화 및 산림경영지도 홍보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캠페인은 송백섭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마동 컨테이너 부두 사거리와 광양5일시장 등에서 실시됐다.광양시산림조합은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찾아가는 산림경영지도활동 홍보 및 산림조합 상호금융지원의 필요성과 금융사기 피해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또한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 확대를 홍보하면서 산림조합 상호금융서비스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광양시와 로지스올 그룹의 첨단 물류 항만 구축에 순풍이 불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 회장이 항만물류고 학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고 광양항의 발전을 위한 기술 혁신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양항의 미래 물류가치를 선도하기 위해 함께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서병륜 로지스올(LOGISALL) 그룹 회장 강연이 열렸다.광양시와 로지스올 그룹, 광양지역기업체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에는 항만물류 기업 관계자 60여명과 한국항만물류고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이 지난 23일 중마동 컨테이너부두사거리에서 추석 명절 기간 하나로마트 방문 고객을 위한 감사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캠페인은 이돈성 조합장을 비롯 임직원 120여명이 우리 지역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해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마련됐다.이돈성 조합장은 “우리 지역 농축수산물을 애용해주신 하나로마트 방문 고객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농업인 조합원의 어려움을 보듬어 주는 동광양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동광양농협은 지난 8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27일부터 미곡종합처리장에서 2024년산 산물벼에 대한 본격적인 수매에 돌입했다.광양농협은 농가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수매를 위해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수확기 종료 시까지 수매를 진행할 계획이며, 수매통을 무상 지원하는 등 농가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특히 올해는 수확기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벼멸구, 혹명나방(똘똘이), 백엽고,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이 다수 발생돼 이에 대한 방제 당부 안내 및 미질 저하에 영향을 주는 등외 등급 벼는 차등 수매한다는 방침이다.허순구 조합장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우승배)가 10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3일간 광양읍 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0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를 개최한다.‘숯과 불이 만난 또 하나의 기적’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축제 첫째 날에는 신명 나는 농악 한마당으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농악 한마당 뒤에는 체조 댄스 페스티벌, 미디어 대북 공연 등과 함께 광양 원님 행차 재현 퍼레이드, 광양숯불 문화 기획 공연무대인 창작 판소리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연계 행사로

독특한 자기만의 시 세계로 문단과 평론가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김은우 시인이 4번째 시집 ‘만난 적은 없지만 가본 적은 있지요(한국문연)’를 이달 초 발간했다.서문을 통해 “핏줄처럼 어둡고도 환한 어제로부터 달아나는 이야기, 완성할 수 있겠습니까. 불이 되고 싶어요. 천천히”라고 고백한 시집에는 총 4부, 55편의 시가 실려 있다.시집을 해설한 이철주 문학평론가는 “김은우의 시집은 매혹의 순간들에 대한 뼈아픈 이별의 노래”라며 “살갗 깊숙이 파고들어 제 문장이 품은 열로 읽는 이의 말과 몸을 뜨겁게 데운다”고 말했다.4년 만에 새로운

좌초될 위기에 놓였던 백운유원지 둘레길이 ‘투자심사’라는 험난한 첫 단계를 돌파하면서 추진동력을 얻었다. 다만 실시설계 후 투자심사를 다시 받아야 되는 점은 숙제로 남아 있다.광양시가 등에 따르면 최근 전남도가 실시한 ‘2024년 제3차(정기) 전라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위원회’에서 광양시가 제출한 백운유원지 둘레길 조성사업이 조건부 2단계 결과를 받았다. 조건부 2단계란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사업내용 조정이 예상될 경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재심사를 받는 것을 말한다. 시는 당초 사업비 전액을 시비로 진행하려 했으나 도 전환사업

광양시가 린츠시와의 미디어아트 교류전의 일환으로 관련 포럼을 열고 미디어아트의 현재와 미래를 탐구하는 기회를 마련한다.‘2024 광양 미디어아트 포럼’이 10월 4일 오후 2시 전남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가 주최하고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학술행사다.이번 포럼은 광양시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광양-린츠 국제 미디어아트 교류전 ‘빛으로부터 8637’의 일환으로 열린다.포럼에는 국내외 미디어아트 전문가와 활동가들을 초청했다. 이들은 ‘광양, 미디어아

탈장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 나오는 증상으로 신체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탈장은 복벽에 발생하는데, 이유는 복벽에 국소적으로 약해진 틈 사이로 지방 조직이나 복막이 덮인 장기가 돌출되기 때문입니다.탈장의 진단에서 가장 주요한 검사는 촉진하는 것입니다.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청취한 후, 신체검사를 통해 탈장의 존재 여부를 확인합니다. 대부분 부드럽고 둥근 표면을 가진 덩어리가 튀어나온 것을 손가락으로 촉진할 수 있으며, 신체검사 시 환자가 서 있거나 힘을 주는 동안

현대사회에서 부모 역할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과거와 달리 핵가족화된 사회에서 부모들은 자녀 양육에 대한 걱정, 심리적 부담 등을 안고 있다. 여기에 맞벌이 부부의 증가, 교육 경쟁, 정보 과잉 등 여러 외부 요인들이 더해지면서 부모들이 자녀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와 고민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모들은 자녀의 발달 단계에 맞는 적절한 지침과 교육이 필요하다.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이와 같은 부모교육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부모급여를 부모교육 이수와 연계하여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해본다.

광양시가 다음 달 2일부터 열리는 광양-린츠 국제미디어아트 교류전 홍보대사로 배우 겸 화가 하정우를 위촉했다. 하정우의 독창적인 예술적 감각이 교류전을 널리 알리고 광양시 미디어아트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하정우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창조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화가로서 인정받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빛으로부터 8637’을 제목으로 정한 광양-린츠 국제미디어아트 교류전은 세계적인 축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로 널리 알려진 아르스 일렉트로니

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소재실이 지난 26일 율촌제1산업단지 내 광양 양극재 공장에서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광양소방서 당국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광양 양극재 1공장 제품출하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으로 진행함으로써 화재진압방법, 화재예방방법 등 효율적인 합동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련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훈련에는 사업장 내 직영·협력사 직원, 광양소방서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고성능 펌프차, 물탱크, 굴절 사다리차 등 특수장비 차량 6대가 출동했다. 1시간 남짓 이어진 훈

광양교육지원청이 2년전 감사에서 직원 채용시 성범죄 이력을 빼먹은 지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내용으로 지적을 받으면서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9일 광양교육지원청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연인원 45명이 투입돼 지난 7월 8일부터 12일까지 이뤄졌으며 2022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추진한 업무 전반을 감사했다. 공개된 감사 결과에 따르면 광양교육지원청은 신분상 주의 30명과 행정상 시정5건, 재산상 회수 1338만원, 추급 577만원 등 무더기 지적을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