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껍질차로 피부를 윤택하게
귤껍질차로 피부를 윤택하게
  • 광양뉴스
  • 승인 2010.11.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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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요긴해요 <1>

광양신문이 이번 주부터 독자들을 위해 생활상식을 게재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겨울에는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로 피부가 상하기 쉽다. 이런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모공은 줄고 피지 분비는 감소하며, 피부 조직은 축소된다. 그 결과 피부의 수분 함량이 떨어져 피부가 얇고 건조해져 잔주름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다. 결국 피부 노화도 빨라진다는 이야기다.
이럴 때 가정에서 귤껍질차를 마시면 건조한 겨울을 뽀송뽀송하게 이겨낼 수 있다. 귤껍질은 한방에서도 ‘진피’라고 불리며 약으로 쓰이며 위염이나 소화불량, 기침 가래약으로도 사용된다. 귤껍질은 특히 비타민이 풍부해 요즘처럼 건조한 가을이나 겨울에 피부에도 좋다.
단, 껍질을 쓰는 만큼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무농약, 유기농 과일을 쓰는 것이 좋다. 일반 귤이라면  귤을 미리 소금물에 서너 시간 담가 두었다가 잘 씻은 것을 사용한다. 귤을 고를 때는 덜 익은 귤을 약품 처리해 착색한 귤이나, 수확 후 오래 둬 억지로 노랗게 만든 귤은 피해야 한다.

손현희 편집기자


 만 드 는 법
1. 귤을 깨끗이 씻어 햇빛에 잘 말린다.
-까먹기 전에 소금물에 서너 시간 담가둔다. 
-햇빛과 통풍이 잘 드는 곳에서 말려야 한다.
2. 주전자에 말린 귤껍질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망에 넣고 우리면 나중에 건더기를 우려내는데 편리하다.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은근하게 더 끓인다.
-은은한 귤향과 예쁜 귤색이 우러날 때까지 끓이면 된다.
4. 국물만 따라 내어 꿀을 타서 마신다.
-생각을 약간 넣어 끓여 마셔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