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찰서, 기초ㆍ법질서 지키기 발 벗고 나서
시-경찰서, 기초ㆍ법질서 지키기 발 벗고 나서
  • 이성훈
  • 승인 2011.07.29 21:15
  • 호수 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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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ㆍ단체ㆍ기업 대표 범시민 실천 결의

기초질서 지키기 결의문을 선서한 시민대표.

3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광양시는 백운산,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항만, 철강 등 산업벨트를 갖추고 있다. 인구 15만을 바라보고 있는 광양시는 광양만권 중심에 있으면서 도시 경쟁력을 키워 나가며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산업,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가 서로 맞물려 발전해야 한다.
하지만 도시 발전 보다 먼저 풀어야할 숙제가 있는데 바로 ‘기초질서 지키기’다. 시민의식이 성장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도시가 발전을 하더라도 그 도시는 한계에 부딪치고 만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시민 의식이 기초질서를 무너뜨리고 법과 제도는 더욱더 엄격해지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광양신문은 4회에 걸쳐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을 통해 광양시 발전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광양시는 생활주변의 기초ㆍ법질서 확립으로 품격있는 글로벌 명품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각급 기관, 단체, 기업체 대표 250여명이 참여하는 기초ㆍ법질서 지키기 범시민 실천다짐 결의대회를 지난 달 28일 시청 회의실 개최했다. 시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시 위상에 걸맞은 선진시민의식 함양과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광양시와 광양경찰서가 공동으로 주관해 유관기관 및 시민ㆍ사회단체, 기업체의 기초ㆍ법질서 지키기에 참여의식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는 법질서 확립 홍보 영상물 상영과 올해 기초ㆍ법질서 확립 주요 추진상황에 대한 기관, 단체, 기업체의 협조요청사항과 실천다짐 결의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결의문에는 “깨끗한 광양 만들기 범시민 실천운동 전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생활주변 각종 무질서를 근절시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기관, 단체, 기업체 대표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들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살기 좋은 광양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성웅 시장은 “기초ㆍ법질서 지키기는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고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키고 참여하는 성숙한 시민상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청결, 질서, 친절, 봉사 등 시민운동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