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비해 유흥가 즐비
도시에 비해 유흥가 즐비
  • 광양신문
  • 승인 2006.09.29 10:34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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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희 정(29) / 중동<코디네이터>
처음 이곳 광양에 내려왔을땐 광양에 대한 인식이 좋진 않았다. 이 조그만 도시에 너무 많은 유흥가와 모텔들이 즐비해 있기 때문이다.‘여긴 향락의 도신가?’라는 의구심을 품을수 밖에 없었다. 초,중,고등학교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유흥가들의 낯 뜨거운 상호들이 미간을 찌푸리게 한다. 도시계획을 잡을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 아니었을까? 또 다른 의구심은 광양시민들은 모두 부자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내가 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택시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왜 택시를 이용하는가 하는 생각끝에 알아낸 것이 대중교통의 부재 때문이란 걸 알았다. 부재란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버스를 타기 어렵다. 광양에서 타도시로의 이동도 불편한 뿐만 아니라 근거리 이동은 오히려 더 불편하다. 분명 시내버스의 배차를 늘려야함은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니지 않을까? 명색이 광양시, 이곳은 인구 14만이 넘는 도시임에 분명 시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입력 : 2004년 1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