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프로그램 널리 알려야
교양 프로그램 널리 알려야
  • 광양신문
  • 승인 2006.09.29 10:45
  • 호수 18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계 보(49) / 중동<주부>
서울서 광양으로 올때는 하루 빨리 다시 서울로 가리라 생각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살다 보니까, 이제는 광양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접었습니다. 광양의 삶에 있어 적응은 남들보다 빨리 한 것 같습니다. 살면서 남편과 애들 학교 보내고 남은 시간을 할애 해 지역에 봉사할 수 있을까 고심하다가 우리들병원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사실 마음만 앞섰지 별다른 기술이 없었죠 처음엔 노인 환자분들 맛사지를 하면서 지금껏 하고는 있지만 늘 부족한 마음뿐입니다. 내가 2년 남짓 살면서 느끼는 것은 이곳 주부들은 의식도 높고 좋은 문화시설 또한 적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내가 살던 서울의 한 지역에 비해 그리 부족한 것이 아니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광양시에 바램이라면, 좋은 교양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보다 널리 홍보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시민들이 여가선용을 통해 배운 것들을 우리의 이웃(시민)을 위해 활용한다면 보다 더 아름다운 도시가 되리라 여기거든요. 입력 : 2004년 1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