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재미를 동시에!
운동과 재미를 동시에!
  • 이혜선
  • 승인 2012.03.19 09:46
  • 호수 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출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따뜻해진 날씨 덕에 겨울옷은 장롱에 두고 슬슬 봄옷을 꺼내 입을 때다. 옷이 얇아지니 자연스레 몸매가 드러난다.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얼할까 고민 해본다. 이왕 하는 거면 꾸준히 할 수 있는 좀 재밌는 운동을 하고 싶다.
중동에 탁구클럽이 개업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래! 탁구!

또각또각 탁구공이 테이블 위를 연신 왔다 갔다 한다. 어린 학생들부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탁구 라켓을 들고 테이블 앞에서 열심히 공을 친다. 운동한지 몇 분도 채 되지 않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탁구장을 찾은 이유도 다양하다.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위해, 또는 취미 생활로 탁구장을 찾는다. 탁구를 즐기는 이 아무개(72)씨는 “탁구를 통해 건강도 찾고 친구도 사귀고 탁구 덕에 살맛이 난다”고 전했다.

탁구는 온몸을 움직이는 전신 유산소 운동이다. 거기에 경쟁하며 운동하니 재미까지 더해진다. 그래서 다른 운동보다 더 재밌고 짧은 시간이라도 운동량이 많다. 박성호 관장은 “특히 운동으로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적합한 운동”이라며 강력 추천했다.

혼자 오더라도 걱정이 없다. YMCA 월드탁구클럽에는 탁구로봇이 있어 기초부터 고급기술까지 전문지도 아래 편히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월드탁구클럽에서는 가벼운 복장, 운동화만 준비하면 된다. 물론 개인 라켓을 따로 준비하면 더 좋다. 탁구로 건강과 날씬한 몸매 두 가지 다 잡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