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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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외국에서 지내다 한국에 온지 이제 3개월. 목포가 고향인 그는 가족이 있는 광양에 지난 1월 13일, 클라라슈만 빈티지 커피숍을 열었다. 전 대표는 “중국에 다시 돌아가기 위한 준비 중의 하나로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 커피숍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골목안쪽에 위치해 있다 보니 입소문만으로 찾아오는 손님들이 대부분이다. 일본풍 빈티지 인테리어로 독특한 매력을 가진 가게 안의 소품들 하나하나에서 감성이 묻어난다. 사진 찍기도 좋고 책 읽기도 안성맞춤이다. 혼자 오더라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커피 가격도 무척 저렴하다. 아메리카노가 2500원, 카페모카가 한잔에 3천원이다. 또 드립커피, 허브티 등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으며 조각 케익도 함께 판매한다. 밥 한 끼 값을 능가하는 커피 값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환영받을 가격이다. 좋은 원두를 그때그때 로스팅하기 때문에 커피 맛 또한 훌륭하다.

전 대표는 “언제든 편하게 차도 마시고 추억도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어요.”라며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권했다.차를 주문하면 중국과 일본, 호주에 쌓아 둔 전 대표의 재밌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친해지면 중국어, 일본어도 배울 수 있다고 하니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특별함을 알고 싶다면 꼭 한번 가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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