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예찬론자가 됐어요
광양 예찬론자가 됐어요
  • 광양신문
  • 승인 2006.09.29 11:31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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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재 만(56) / 금호동<포스코 사원>
포스코에 입사한 것이 어언 30년이 됐습니다. 또한 광양은 지난 87년 9월,광양만의 기적을 이루고자 이곳에 온지도 17년이나 됐습니다.개인적으로는 지난 날의 공헌을 뒤로하고 이젠 후배들에게 물려줘야 할 싯점인 상황에서 광양신문에 광양에살면서란 코너에 등장하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그동안 광양이 제2의 고향이라는 말에 추호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회사생활과 더불어 개인적인 삶도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는 그 동안 이곳 광양 사람들의 풍요롭고 넉넉한 정에 매료된 것은 물론, 백운산과 섬진강을 따라 펼쳐지는 물길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에 매료돼 이젠 광양 예찬론자가 돼 버린 제 자신을 보며 미소를 짖곤합니다. 꿈 많은 청년에 출발한 제철과의 인연이 이제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저에게 가을하늘처럼 맑고 투명한 호수처럼 자연과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르쳐 준 이곳 광양의 많은 이들에게 앞으로도 활기찬 삶의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입력 : 2004년 12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