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망과 광양신문에 거는 기대
새해 소망과 광양신문에 거는 기대
  • 광양신문
  • 승인 2006.10.09 09:25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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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해가 시작됐습니다. 올 한해 독자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또한 올해는 경기가 되살아나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각계 독자들의 새해 소망과 광양신문에 대한 기대를 들어 봅니다


더불어 사는 광양위해 일조를

정현봉(동광양농협 과장)=새해에는 우리 광양지역 만큼이라도 우리지역 농산물 애용하기 운동을 전개하여 농촌지역과 도시지역의 융화로 더불어 사는 광양이 됐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농산물(쌀)수입개방이 이뤄진다고 하니 안타깝다. 새해에는 지역의 대변지 광양신문이 열심히 일하는 일선 농협에 대해 정확한 보도로 산업화돼 가고 있는 우리지역 일반시민과 농업인. 농민을 잇는 가교역활을 해 주길 기대한다. 특히 소외당하기 쉬운 농촌지역에 관심을 갖고 일조해 준다면 더욱 고맙겠다.
 
 
 
 
 
 
 목요일에 기다려지는 신문

유병천(광양택시 기사)=지난해의 경우, 경기가 너무 좋지 않아 우리 택시 기사들도 힘겨웠던 한해였다. 을유년에는 경기가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랄 뿐이다. 개인적으로는 애 엄마 건강이 나아지길 기원하며, 광양신문 또한 일취월장 하길 바란다. 나는 매주 목요일이면 광양신문을 기다린다. 한번은 목요일 새벽 모처에 비취된 광양신문을 보기위해 달려 갔더니 벌써동이 나 있었다. 광양신문은 우리생활에 직결된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 꼭 찾는다.


 
 
 
 
 
 
 
지방분권화 시대 여는데 앞장 서길
곽준호(광양환경연합 간사)=대서에 이르길, '하늘이 보실 때 우리들 백성을 통하여 보이시며, 하늘이 들으실 때는 우리들 백성으로부터 들으신다'는 이 말은 민중중시 사상의 진거이며, 나아가 언로의 사상적 근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광양신문이 14만 시민이 두루 참여할 수 시민 중심의 신문으로 거듭되길 바라며, 정론직필로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명성이 헛되지 않길 바랍니다. 아울러 독자마당과 시민단체활동의 목소리를 많이 담아 건강한 지역사회의 형성과 참된 지방분권화의 시대를 여는데 선두에 서길 기원 합니다.

 
 
 
 
 
 
 
광양항에 대한 지속적인 심층 보도를

이정태(여진해운 부사장)=새해에도 우리지역 광양항이 어느 해보다 활성화되길 기원하며, 특히 우리지역민들이 광양항에 한사람이라도 더 인력창출이 되기를 고대한다. 이를 광양신문이 앞장서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재 광양항에 대한 단발성 기사를 새해에는 고정란을 배치해 심도 있는 보도를 해 주길 바란다. 나는 개인적으로 광양인이기에, 많은 선.후배들이 광양항에 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고 문의해 오기에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미력하다. 지역민들이 하루빨리 전문성을 갖춘다면 광양항에도 많은 지역기업을 만들 수 있다.
 
 
 
 
 
 
 
 
 
 
영농에 도움이 되는 기사를 원한다

이용희(농민.봉강면 구서리)=나는 배와 감, 매실을 친환경으로 재배하고 있다. 그런데 농산물 가격이 하도 들쭉날쭉하다 보니까 농사짓기가 불안하다. 또한 영농자재값이 너무 비싼 등으로 인해 사실 농사짓는 것이 재미가 없다. 더욱이 친환경 농자재가 비싸기도 하지만, 광양에는 이를 구하기가 힘들어 경남 하동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사실 여러 신문이 집으로 배달돼 오지만 보지 않기에 쌓여 있다. 농민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광양신문이 농민들이 영농에 도움되는 기사를 보도해 달라. 피부에 와 닿는 기사를 말이다.

 
 
 

시설원예 천적(곤충)퇴치에 관심을

서병호(농민.광양읍 원협감사)=광양읍에서 시설원예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원예조합 감사도 병행하고 있다. 새해에는 모든 농민들이 정당하게 대접받기를 희망한다. 바라는 것은 시설하우스를 재배하다 보면 천적이랄 수 있는 무당벌레와 총체벌레, 진딧벌 등 때문에 시설원예 수확이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도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를 퇴치할 수 있는 시설원예 농가에 대해 보조사업은 이뤄질 수 없는지 에 대해 광양신문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하루빨리 지역경제가 활성화됐으면

경석현(인디안 의류 중마동)=무었보다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써 장사가 잘 되는 즉, 하루빨리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길 바란다. 주지하다시피 우리는 지난 해 혹독한 경기불황을 겪었다. 이 때문에 상인들의 주름살이 더 늘었을 것이다. 광양신문에 바라는 것은 사건.사고같은 뉴스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지역의 숙원사업 등의 추진 사항을 감시·감독하는 것도 소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광양신문이 새롭게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칭찬의 목소리들을 심심찮게 듣는다. 변치말라. 뒤에서 지켜보는 독자가 많음을 유념하길 바란다.

 
 
 
 
 

보다 나은 광양위해 민.관.산 하나돼야

김길성(금호보석 중마동)=그동안 사회는 여러분야에서 민주화됐고 또 어떤 부문은 돼 가고 있다고 여긴다. 개인적으로는 평소 시민운동을 할 때부터 정립구조(鼎立構造)를 강조해 온 사람이다. 이제 광양도 보다 나은 광양을 위해 민.관.산이 하나의 축이되어 기업이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하고 못하는 것은 개선할 수 있도록 상생의 장이 형성돼야 한다고 본다. 우리 고정관념을 깨고 솔직해 지자. 내게 불편하다고 해서 극단적으로 행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보다 나은 광양 멀리 있지 않다.
 
 
 
 
 


지역축제 해당주민이 주체됐으면

서병국(옥룡면 대방이장)=지난해 농민들도 고유가 시대 심한 파고를 겪었다. 새해에는 모든 면에서 농민들의 주름살이 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농업을 둘러싼 여건이 올해도 변하고 있다. 바라건데 농민들이 생산성 있는 품종을 특화해 많은 소득을 올렸으면 한다. 지역적으로는 곧 있을 고로쇠축제가 해당 지역민들이 주체가 돼 치러졌으면 한다. 그 지역 축제는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제일 장 알고 가장 밝기 때문이다. 그래야 축제의 이벤트 선정 등으로 인한 잡음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 광양신문이 이런 부분 등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


고위공직자들이 솔선수범 하기를

김미숙(광양가야로타리클럽 회장)=개인적으로는 광양가야로타리회원들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한다. 광양신문에 바라는 것은 언론의 사명이 막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우리지역을 곱씹어 보자. 몇 해전에도 공인 및 고위공직자들이 세금이 체납돼 언론의 도마위에 오르내린 것을 기억한다. 잘한 일이라 여긴다. 언론은 이들이 지역이라고 해서 주춤해서는 안된다. 지역 홍보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잘못된 부분을 과감한 보도로 바로 잡아야 질서가 잡힌다. 이를 위해 광양신문에 거는 기대 또한 크다.
입력 : 2005년 01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