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구판장 설립되어야
종합구판장 설립되어야
  • 광양신문
  • 승인 2006.10.09 10:03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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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 현(58) / 다압면<평화의교회 전도사>
광양에 온것도 신의 은총이라 생각하지만 특히 다압이라는 땅에 온 것은 너무나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 이곳에 온지는 2년여 밖에 되지 않지만 이곳 주민들을 대할때면 내고향이라고 착각할때가 많다. 교회목회생활을 하다보면 자연히 동네주민들을 자주 만나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종교의 차이를 떠나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하며 친절하게 인사를 건네는 이웃들이 볼때면 마치 고향사람들을 만나는 듯 하다. 뒷산 들녘에는 매실을 비롯해 각종 과일과 농산물이 풍부하고 마을 앞에 흐르는 섬진강변에서는 재첩이며 물고기가 풍성한 축복받은 곳이다. 아쉬운 점은 이 땅에서 나는 토산품들이 농가수입이나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직결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종합구판장 같은 곳이 있어 오고가는 관광객들이 잠시 쉬어 갈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수 있고 각종 토산품들을 전시해 볼거리나 소비욕구를 충족시킬수 있다면 찾아오는사람이나 맞이하는 사람 모두에게 이익이 될것이다. 그렇게 하는것이 이땅을 지키고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입력 : 2005년 01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