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도 이주민 탑 제막식
금호도 이주민 탑 제막식
  • 광양넷
  • 승인 2006.10.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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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건립으로 인해 옛 금호도에 살던 주민들이 광영동 등으로 이주하면서 고향을 잃어버린 주민들이 ‘금호도 이주민 탑’ 제막식을 가졌다. 금호도 이주민회(회장 남기선)는 24일 오전 11시 옛 금호도 자리인 현 광양시 금호동 내에 건립된 이 탑은 25년 전 광양제철소 부지가 확정된 이후 고향이던 금호도를 떠난 이주민들의 역사를 기념하고자 건립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성웅 광양시장과 김수성 의장, 허남석 광양제철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기선 금호회 회장은 "이 탑은 사람 '人'자의 형태로 지어졌는데, 이는 이주민들과 광양제철소가 화합과 상생을 해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