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영어스피치대회에 많은 관심을 …
청소년 영어스피치대회에 많은 관심을 …
  • 광양뉴스
  • 승인 2014.05.19 10:00
  • 호수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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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진 동광양청년회의소 청소년활동분과위원장
제9회 청소년 영어스피치대회가 오는 6월 14일 오전 9시부터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광양시행복나눔 125 캠페인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광양시에 있는 초중학생을 대상(외국 1년 이상 체류 학생 제외)으로 하고 있다.

주제로는 △감사 나눔을 통한 삶의 변화 △인류와 관련된 감사 나눔 △봉사를 통한 감사 나눔 △광양시에 대한 감사(광양시장, 학교 등)이다. 대상ㆍ금상ㆍ은상을 받은 학생에게는 광양시 주관 여름방학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서류심사 통과자 중 본선대회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참가상으로 문화상품권 3만원 상당을 지급한다.

동광양 청년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영어 스피치대회는 올해로 9회를 맞이할 정도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영어로만 말할 수 있어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2006년 10월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9회 대회를 맞고 있는 영어 말하기 대회다.

그동안 영어 말하기 대회를 추진한 결과 해외를 다녀오지 않고도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학생들을 보면 대견하고, 대회를 위해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해왔는지 그 노력이 눈에 보일 정도로 정성을 쏟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어떤 학생은 영어를 학교에서만 배우고, 학원도 과외도 별도로 다니지 않았는데, 영어를 유창하게 말해 심사위원을 놀라게 한 사례도 있다.

영어 스피치 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며, 개개인 영어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실 우리나라 교육은 읽기와 듣기 위주의 영어 교육이 대부분이어서 남들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자신이 영어 실력도 키워보고 남들앞에서 자신감을 드러내 본다면 이보다 큰 경험이 없을 것이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각 초중학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줘서 해당 학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지만 일부 몇몇 학교는 소극적인 태도와 무관심으로 일관해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영어 말하기 대회가 우리 지역에 흔한 프로그램이 아닌 만큼 각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더욱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에 참여 학생이 없다면, 그 프로그램은 무의미한 행사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영어 실력을 뽐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문의 동광양청년회의소 791-7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