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광양항 개발 계속 추진”
해양수산부장관 “광양항 개발 계속 추진”
  • 이수영
  • 승인 2006.10.18 18:34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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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신임 해양수산부장관은 11일 “광양항 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수에 이어 광양항에 도착한 오 장관은 광양항 홍보관에서 갖은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통해 “광양·여수지역을 가장 중요한 사업지라고 판단하고 현장 파악중이다” 며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파악이 되어 있지 않아 큰 그림속에서 대화를 나눌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과 기자들의 1문1답 내용

▲부산시장시절 투포트시스템(two port system) 정책 개발 지연발언 때문에 지역민들 우려 높은데?

-부산시정을 운영할때와 국정을 운영할때는 다르다. 국가발전의 도움이 되는 것을 첫번째 기준으로 삼겠다.

▲그렇다면 양항정책이 국가발전에 도움을 주는 방향은 무엇인가 ?

-국가 정책은 일관성이 있어야 하고 장관이 바뀐다고 해서 정책이 바뀌어 지지는 않는다.

▲부산항과 비교했을때 신항만으로서 광양항은 자생력이 부족하다. 오거돈식 지원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그리고 내일 부산을 방문할텐데 언급할 사항이 있으면 지금 언급해 달라.

-광양은 이미 엔진에 시동이 걸려 지금은 중단할수 없는 상황이다. 이 정책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개발을 지속해야만하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물동량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이다. 광양항 개발 문제는 물동량 확보에 포인트를 두어야 할것이다.

▲한국컨테이너 광양항 이전문제는?

-공공기관 재배치 문제는 신중해야하고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한다.

▲광양항 쌍둥이 빌딩이 완공(2007~8)된후에 와야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전 문제에 대해 확실한 답변을 해달라.

-이전 문제는 아직 판단이 안서있어 종합적으로 검토해야한다.

▲물동량이 광양항 개발의 기준이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신항으로서 광양항의 물동량은 상대적으로 비교도 안된다. 단순한 물동량이 기준이 될 수있는가?

-10년에 한번 물동량 추이를 검사하고 5년에 한번 수정이 가능하도록 돼있다. 그러한 법적인 절차의 일종이지 특정항을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는다.

▲2012년 물동량이 감소 된다면 항만 개발이 지연 될것인가에 대해 지역민의 우려높아

-단순한 물동량 추이보다는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부산 시장 낙마 후 나는 해양수산부 장관이 될것이다고 주장했다는데 ...
내일 부산에 갔을때 양항정책의 철회 요구가 많을텐데 어떻게 답변할 것인가?

-그런 발언 한적 없다.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해야겠다. 지금과 비슷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입력 : 2005년 0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