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개발 4조 외자유치
섬진강 개발 4조 외자유치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9 12:46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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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대 건설사 ‘파슨스’ 국제 관광레저사업 참여
2012년까지 고급호텔, 골프장, 실버타운 등 건설

미국 2대 건설업체인 파슨스가 전남 광양ㆍ경남 하동의 섬진강권 국제관광레저도시 건설사업에 참여한다.

이 회사의 로버트 보브 스미스 부사장은 12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총 841만평 규모에 달하는 섬진강권 국제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최근 사업 시행자인 ㈜동서화합개발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사업자금 조달 계획과 관련, "이미 카지노와 경마장 등에 대한 해외 투자설명회를 열어 세계 유수 기업들의 투자의향을 확인했다"며 국제 금융 컨소시엄에 의해 무난히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투입되는 1단계 자금은 총 2조7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슨스는 오는 16일 미 자금 운용사인 카운터포인트 사와 미 라스베이거스 투자사인 엘리스게이밍 등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종합적인 신도시 참여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국내 컨소시엄 파트너로는 신한은행과 한신공영 등이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섬진강권역 개발사업은 총 4조2000억원 규모가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오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1단계로 고급 호텔과 골프장, 콘도미니엄, 실버타운, 주거시설 등을 건설하는 데 이어 2009~2015년간 2단계로 하동 경마장과 화개나루터 복원사업, 테마파크, 승마 스포츠센터, 문화 예술센터, 관광 및 게임산업 전문교육시설, 영상산업 단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입력 : 2005년 06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