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4대 과제 20개 역점사업’잘 마무리 하겠다”
특/별/인/터/뷰 “‘4대 과제 20개 역점사업’잘 마무리 하겠다”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9 15:03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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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학교ㆍ농수산물유통공사 광양배치 희망
◇민선3기 3년 이성웅 광양시장

‘화물연대와 대화 시스템 마련, 운송재개 바라’
내년 선거 출마 ‘입장 밝히기 아직은 일러’

민선3기 이성웅 광양시장이 취임 3년을 맞았다. 이 시장이 이끌어온 3년간의 광양시정! 시민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이에 본지는 시민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몇몇 시민들에게 물었다. 시민들이 궁금하다고 한 질문 중 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간추려 이 시장에게 질문을 해봤다. 지면의 한계 때문에 많은 답변을 요약해서 싣는다. <편집자 주>

▷이수영 국장 : 먼저, 바쁜 시간을 내어 본지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한다. 시장님께서 3년간 이끌어온 시정에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이성웅 시장 : 먼저 지난 3년 동안 시정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깊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3년 전 출마 당시에 시민들께 약속드린 사항이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갖고 갈고 닦은 지혜와 경륜, 그리고 광양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이성을 바탕으로 14만 시민에게 번영과 복지,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진품명품 같은 광양인의 자존심을 지켜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꿈과 희망의 도시’를 시정구호로 정하고 ’동북아 물류중심 도시 건설’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취임 하자마자 태풍 ‘루사’가 급습하여 사상 유례가 없는 1371억원의 피해가 발생됐으나 자연친화형 신공법을 통한 항구복구로 전국의 자치단체로부터 밴치마킹의 대상이 된 것이 기억에 선합니다. 이렇게 큰 재난을 극복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취임 첫해에는 광양항 ‘컨’부두 건설과 광양항 조기 활성화, 지역경제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중장기적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기본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긴 2년째 해에는 침체된 지역 경기를 회복시키면서, 인구유출의 원인이 됐던 열악한 교육·문화·체육·사회복지·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3년째 해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자유구역청사 유치,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 등 우리시의 발전 잠재력을 재확인한 성과를 발판 삼아 광양항 활성화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교육환경 개선사업, 지역 경제 활성화, 맞춤형 시장농업 육성, 사회복지 인프라 확충 등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 구축에 소기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수영 : 시민들의 이해를 위해 그러한 성과를 분야별로 나누어 설명해 주신다면.


▶시장 : 첫 번째, 광양항 조기 활성화, 투자유치, 스포츠마케팅 전개,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광양농업 발전 5대 전략 추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여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주민 소득 2만불 시대를 열었습니다. 두 번째,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한 ‘교육환경개선지원조례’를 토대로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연간 20억원 이상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3년 동안 총183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 수능 최고 득점자가 광양에서 배출됐고 지역고등학생의 수능점수가 20점 이상 향상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세 번째, 어려운 주민생활 안정·자립지원과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노인복지회관을 비롯한 5대 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해 이미 공립보육시설과 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관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옥룡사지를 비롯한 향토 문화유산도 체계적으로 정비·복원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광양만권 환경문제에 대해 능동적·광역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환경생태 지도 제작 착수, 쓰레기 감량과 맑은 물 공급, 그리고 ‘꽃과 숲의 도시’ 조성을 통해 맑고 푸르고 쾌적한 환경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다섯 번째, ‘2020 광양도시기본계획’ 수립, 산업의 혈맥이라 할 수 있는 도로망과 SOC 확충,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동북아 물류중심도시’ 경쟁력 강화에 각고의 노력을 쏟았습니다. 여섯 번째, ‘광양사랑 시민운동’을 본격 추진하고, 살기 좋은 광양 만들기 ‘5S 운동’을 추진하여 시민의식 개혁과 정서함양을 도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변화와 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 때문에 ‘지역혁신 발전계획’ 수립과 실천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공무원 능력개발과 국제적 마인드 제고를 통해 시정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우리 시가 여성정책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총 21회에 걸쳐 중앙정부와 외부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앞으로 민선3기 후반기에 마련한 ‘광양발전 4대 과제 20개 역점사업’을 중심으로 민선3기를 알차게 마무리하여 세계가 주목하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각오입니다.

▷이수영 : 광양항 활성화와 관련하여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그리고 광양항 활성 화를 향해 나아가는데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는 무엇입니까?


▶시장 : 지난 1998년에 4선석으로 개장한 광양항은 하늘이 내린 항만입지라 할 수 있습니다. 태풍「루사」와 「매미」때도 다른 항만과는 달리 전혀 피해가 없을 정도의 천연 방파제를 갖고 있고 20m가 넘는 수심과 200만평의 넓은 배후부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2단계 터미널이 조성되어 모두 12선석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011년이면 안벽길이 11km에 총 33선석을 갖춰 연간 933만TEU를 처리하는 세계 10위권의 컨테이너항만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모든 면에서 우리나라 다른 항만보다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물동량 증가가 당초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물동량 확보가 초미의 과제입니다. 이를 위하여 올해는 해수부와 함께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배후단지를 본격적으로 개발해 광양항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광양항의 항만 배후부지는 동측·서측으로 약 112만평임. 이중 동측배후부지 59만평은 3단계로 나누어 정부와 우리시가 공동개발 할 계획인데 1단계 13만여평은 정부에서 이미 작년에 착공하여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에 있습니다. 2단계 27만여평은 정부에서, 3단계 9만여평은 우리시에서 금년에 착공하여 2008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한 항만이 자생력을 갖추려면 최소한 연간 처리 물량이 300만TEU는 돼야 합니다. 그동안 시에서는 올해 목표물량인 172만TEU를 기필코 달성하고, 빠른 시일 내에 300만TEU의 고지에 오를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항만행정을 펼쳐왔습니다. 수차례에 걸쳐 관계 부처를 방문했고 국내외 선주와 화주를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습니다. 광양항 활성화에 대한 범시민 참여 분위기도 확산돼 지난 3월 6일에는 광양항 300만TEU 달성을 염원하는 시민결의대회와 함께 제3회 광양항 마라톤 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한 바 있습니다. 특히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본사의 광양 이전, 그리고 선원회관과 화물차 휴게소, 마린센터, 냉동ㆍ냉장 시설을 비롯한 각종 물류 서비스 시설들이 착공돼 광양항 개발과 활성화의 청신호입니다. 지금 세계 항만산업은 갈수록 치열한 경쟁체제로 내닫고 있습니다. 더욱이 국제적인 유수 항만들이 인수 내지는 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직 자생력이 충분하지 않은 광양항으로서는 위기감마저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에서 열까지 좋은 항만 여건을 갖추고 있는 광양항에 분명 승산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광양항은 역사는 짧지만 계획형 신항만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항도 지난달 59항차에서 7월에는 63항차로 늘어나 물동량 회복에 좋은 전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올해 목표 물량인 172만TEU는 물론 300만TEU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시와 관계 기관, 시민단체, 향우들까지 가세해서 광양항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수영 : 화물연대 파업사태가 오기까지 시가 너무 소극적으로 대처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안팎으로 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시장님의 정책의지를 듣고 싶습니다.


▶시장 : 먼저 시민들의 비판을 달게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행정기관이 갖는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이번 화물연대 전남지부의 파업사태로 인하여 광양항의 정상 개발과 활성화에 차질이 없도록 조속한 문제 해결에 전 시민과 함께 전력을 다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번 화물연대의 파업은 근본적으로 화물운송 노동자들에게 최저생계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낮게 지급되는 운송료 체계에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 4일 컨테이너터미널운영사 협의회인 CTCA에 정식 공문으로 광양항 컨테이너 운송료 인상을 건의했습니다. 또한 화물운송의 특성상 여러 단계를 거쳐 발생되는 각종 수수료 억제를 위해 지난 5월 초부터 우리 시와 건교부, 도와 합동으로 불법 다단계 실태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화물운송 유류비를 보조금 지급한도액 내에서 최대로 보조함으로써 운송 노동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면서 불법 다단계 운송에 대한 단속도 연중 실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화물연대와의 정기적인 대화 시스템을 마련토록 하겠으며 중앙정부에 운송체계의 단순화와 운송사의 표준요율 신고제에 의한 최저 운송료 가드라인에 대한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하겠습니다.

▷이수영 : 다음은, 얼마전에 태인동주민환경개선협의회의가 구성됐습니다. 태인동 주민들의 요구를 어떻게 수용해 나가실지 밝혀주십시오. 그리고 시장님의 공약사항인 광양만권환경행정협의회 구성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느 시장ㆍ군수가 반대하고 있는지 밝혀주시고 환경행정협의회 구성이 가능한 경로와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십시오.


▶시장 : 태인동 주민 건강 실태조사 발표 이후 우리 시에서는 총무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인동환경개선 T/F팀을 구성하여 환경 분쟁 사례를 조사하고 태인동 식수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또한 민관산학 20명으로 구성된 태인동환경개선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지금까지 수차례의 간담회와 실무협의를 개최한 결과 지난 3일 ‘광양국가산단태인동환경개선협의회’를 창립했습니다. 앞으로 본 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통해 태인동 문제를 대화와 타협 그리고 신의와 성실의 원칙에 입각하여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의지를 갖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도시의 발전은 항상 환경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시에서는 2002년 12월부터 광양만권 환경오염개선을 위한 협의회 구성을 제안한 바 있으며 여기에 인근 경남도, 전남도, 여수시, 순천시, 하동군, 남해군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한 영산강 유역환경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해양경찰서 등 특별기관이 함께 참여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시·군과 관계 기관이 내부적인 사유로 참여에 소극적 이어서 협의회 구성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불참 내지는 참여에 소극적인 기관은 하동군과 순천시, 그리고 기타 특별기관들입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2004년에 광양만권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전라남도에서 용역 발주한 광양만권 대기환경규제지역 실천 계획서에서 ‘광양만권환경행정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함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만큼 3회에 걸쳐 광역적 이해 조정이 용이한 전라남도에서 광양만권환경행정협의회 구성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의회 구성을 추진한다면 그동안 성의를 보이지 않았던 기관들이 광양만권환경행정협의회 구성에 적극 참여하리라 봅니다.

▷이수영 :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대상기관이 확정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는 혁신도시를 광주 인근에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에 시장님께서는 우리 지역에 유치할 기관은 없는지, 있다면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그리고 혁신도시 건설에 어떻게 대처하실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혀 주십시오.


▶시장 : 광주시는 한전을 비롯한 3개 기관이, 전라남도에는 농업기반공사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해양경찰하교 등 15개 기관이 이전하게 됐습니다. 현재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 인근 전라남도 지역 내에 양 시ㆍ도의 이전 대상 기관 중 해양경찰학교를 제외한 17개 기관을 2개~3개 기능군으로 묶어 초광역혁신도시 건설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전남도에 배정된 15개 기관 중 해양경찰학교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배치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초광역혁신도시 건설에 국한하지 않고 광양항과 농산물수출물류센터 활성화를 위해 우리 시가 신청한 두 공공기관이 반드시 광양으로 올 수 있도록 전라남도를 상대로 폭넓은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수영 : 백운장학회 기금마련과 관련하여 현재 포스코는 당초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실 것인지 설명해 주십시오.


▶시장 :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입니다. 그동안 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1300여명에게 1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명실공히 지역 인재육성의 산실을 담당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백운장학회 기금은 지금까지 1200여명이 참여하여 40억여원이 모금됐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저금리로 인해 이자수익이 크게 줄어 장학금 혜택을 바라는 학생 모두를 충족시키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백운장학기금 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범시민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01년 9월, 포스코와 광양지역협력협의회와의 합의사항 중 ‘시민 모금액에 상당하는 장학금을 출연하겠다’는 내용이 있으나 이에 대한 이행이 미흡한 것은 사실입니다. 세계적 기업인만큼 포스코가 합의대로 백운장학금을 출연할 것으로 믿습니다. 포스코가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에 대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이수영 : 시장님께서는 내년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실 생각인지요? 일각에서는 시장님께서 내년 재선을 향한 행보로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그런 데까지 갈 필요가 있나'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을 설명해 주십시오.


▶시장 : 글쎄요. 그 문제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우선은 취임 당시 시민들께 드렸던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이후 때가 되면 마음을 정리해서 입장을 밝힐까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오로지 성실을 좌우명으로 삼고 살아왔습니다. 나 또한 사람인데 어찌 쉬고 싶은 생각이 없겠습니까? 시민들의 행사에 가는 것은 시민들의 요청에 의해 가는 것입니다. 이는 민선3기 시장으로 취임할 때부터 한결같이 그렇게 해왔습니다. 선거를 앞둔 시점이라 그런 오해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들께 힘을 실어주는 것이 자치단체장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수영 : 시민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시장 : 우리 광양시는 부산, 인천과 더불어 한국경제를 이끌고 있는 성장 동력답게 전국 어느 도시보다 발전과 개발 잠재력이 큰 도시입니다. 물론 고유가에다가, 높아만 가는 무역장벽, 계속되는 내수침체 등 여러 가지 국내외적 악재들이 있긴 합니다만 이러한 것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우리 시의 무한한 잠재력에다가 개성이 강하고 창의적이며 강인한 도전정신을 가진 14만 시민들이 시를 믿고 시정에 참여하고 도와주신다면 분명 다른 지역보다 차별화된 도시,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입력 : 2005년 07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