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국사 ‘농촌전통테마마을’ 연이은 경사
도선국사 ‘농촌전통테마마을’ 연이은 경사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9 15:08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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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농촌테마마을 최우수 마을 선정에
도선국사도예원 조주현씨 대한민국미술대전 특별상 수상경사풍경 하나
옥룡면 추산리 상산마을에 위치한 도선국사 농촌전통테마마을이 겹경사를 맞고 있어 돼지를 잡고 잔치를 열어야 될 처지에 놓였다.

도선국사 전통테마마을은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추진한 지역발전 우수사례에서 농어촌관광분야와 유통체계개선, 신기술 개발, 향토자원 활용 분야로 구분해 전국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 66개 농촌테마마을 가운데 전국 최우수 마을로 지난 달 21일 선정된 것.

이에 따라 도선국사 전통테마마을은 이달 중에 우수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지역혁신박람회에 참가하며, 박람회에서 수상된 사업은 별도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도선국사 농촌전통 테마마을은 지난 2002년 농촌진흥청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광양시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사업으로 2억5천만원의 사업비와 농가자부담 등 지난 4년동안 4억여원이 투입됐다.

아울러 전통테마마을이 속해 있는 양산마을은 통일신라말 풍수지리의 대가인 선각 도선이 옥룡사에서 35년간 머물렀다 입적한 지역이다.

현재 이곳에는 관광객들을 위해 야생녹차 제다체험과 생활다례체험, 손두부체험, 도자기 체험 등 이 마을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년동안 1000여명이 학습.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2억1000만원의 사업소득을 올렸다.

경사풍경 둘

농촌테마마을에서 도자기를 빚고 있는 도선국사도예원 조주현(37)씨가 최근 제26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에서 공예부문 조형도자기분야에서 특별상을 수상해 도선국사 ‘농촌전통테마마을’ 이 겹경사를 맞았다.

조주현씨는 광양읍 사곡 출신으로 이번 제26회 대한민국현대미술전에 ‘남과 여’라는 작품으로 조형도자기 부문에 출품해 이같은 수상을 하게됐다.

조씨는 지난 2002년 세계엑스포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전’에서 5인 다기셋트를 출품해 입선했으며, 두달 전인 5월에도 한국사발학회 주최 ‘한국 막사발 대전’에서도 3점의 막사발을 출품해 입선하기도 했다.
한편 조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특선작품 이상에게 주어지는 유럽 화단에 발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으며, 일본 벼루장 히라시마 초청으로 ‘히라시마-조주현 교류전’을 이달 중에 가질 예정이다.
 
입력 : 2005년 07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