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시장 취임 후‘첫 작품’ … 내년 1월 입법 예고 후 의회 제출
정현복 시장 취임 후‘첫 작품’ … 내년 1월 입법 예고 후 의회 제출
  • 이성훈
  • 승인 2014.12.29 09:22
  • 호수 59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 6기 조직개편 윤곽 … 시장직속 시민소통담당관‘신설’

폐지 - 허가과, 대외협력담당관 등
신설 - 시민소통담당관, 업무혁신팀, 특별징수팀, 농산물마케팅과, 도로관리사업소

광양시가 내년 2월 단행할 예정인 민선 6기 조직개편 윤곽이 드러났다. 민선 6기 출범에 따른 조직개편 작업을 진행해 온 정책개발 TF팀은 최근 조직개편안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입법예고를 거쳐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국소장은 현행처럼 8명이며 실과소 읍면동장은 57명에서 56명으로 1명 준다. 담당관은 4명에서 3명으로, 과장은 35명에서 33명으로 줄고 과장급 팀장이 2명 생긴다. 6급 담당은 197명에서 188명으로 9명 줄어든다. 안전행정국은 총무국으로, 건설도시국은 안전도시국으로 명칭이 바뀐다. 

시는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소통담당관실을 신설할 예정이다. 시장 직속으로 운영하는 시민소통담당관실은 기존 문화홍보담당관실이 담당한 홍보기능도 맡는다.

5급 사무관이 팀장을 맡는 업무혁신팀과 체납세 징수를 전담할 특별징수팀이 신설된다. 업무혁신팀은 관행적이고 비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정업무의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별징수팀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의 체납징수 체계를 통합해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에 따라 일부 부서는 폐지되거나 통합된다. 대외협력담당관실이 폐지되고, 허가과와 건축과가 통합돼 건축허가과로 명칭이 바뀐다. 도로과를 폐지하고, 도로관리사업소를 신설해 도로관리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차량등록사업소는 교통과와 통합하며, 문화홍보담당관실은 관광정책과와 통합해 문화관광과로 명칭이 바뀐다.

교육청소년과는 보육기능을 추가해 보육복지과로, 항만통상과는 제철협력담당을 신설해 제철항만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투자유치과에 기업지원담당을 신설해 기업지원과 공장등록, 일자리창출 등의 업무가 한 부서에서 통합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농업분야에서는 농업연구과가 폐지되고, 농업의 6차산업화와 유통ㆍ가공ㆍ홍보 등 기능을 수행하는 농산물마케팅과가 신설된다. 기획예산담당관실의 기능을 강화해 기획조정기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를 위해 국도비담당이 신설된다. 또, 환경친화적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산림과에 산림복지단지 조성 TF팀을 신설하고, 공원녹지과에 도시공원조성 TF팀이 신설된다. TF 관계자는“조직개편은 업무 효율화를 위해 기능별 통합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