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학교 보내기‘효과’나타났다
내 고장 학교 보내기‘효과’나타났다
  • 도지은
  • 승인 2015.01.05 09:20
  • 호수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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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지역 고교 진학률 크게 증가, 교육력 향상 기대

2015학년도 광양 지역 고교 진학률이 약 81%에 달하고, 상위 5% 이내 성적 우수학생의 우리지역 고교 진학률도 80%에 육박하는 등 내 고장 학교보내기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민영방)은 지역내 12개 중학교 3학년 학생의 2015학년도 고교 진학 현황 파악 결과, 대부분의 고교가 입학 정원에 미달된 예년의 진학 상황과 달리 긍정적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담양, 장성, 화순, 영광의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로의 진학률이 전년 대비 약 40%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특목고로의 진학률과 순천, 여수 등 평준화지역으로의 지원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관외로 진학하는 약 20% 학생도 관내 특성화고에 설치되지 않은 과로 진학하는 학생이 대부분으로 파악돼 예년에 비해 관외 유출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광양 교육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민영방 교육장은“이는 광양교육 발전을 위해 광양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중학교 3학년 진학담당 교사와 함께 내 고장 학교 보내기를 꾸준히 추진한 결과다”고 평가했다. 민 교육장은“변화된 대학입시에 발맞춘 학부모 대상 진로, 진학 설명회 개최로 학부모의 자녀 진로, 진학에 대한 인식 변화의 영향도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