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중학생 관내 고교진학 급증
우수중학생 관내 고교진학 급증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9 17:16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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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상위 5% 이내 관내 89% 진학
우수중학생 관내 고교진학률이 급증하고 있다.

광양시에 따르면 중학교 상위 5% 이내의 우수성적자의 관내 고교진학률이 2003년 34%에서 2004년 57%, 2005년 89%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또 25% 이내 우수성적자들도  2003년 41%, 2004년 51%, 2005년 84%로 관내 고교진학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어 광양시의 교육환경개선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 손경석 자치지원과장은 “순천, 여수, 목포의 고교평준화에 따라 타지역으로 진학하는 학생이 줄어든 요인도 있지만 광양시의 지속적인 교육정책이 한몫하고 있다”고 자평하면서 “내년에는 5% 이내의 성적우수자들이 장학금 등 혜택이 좋은 관내로 90% 이상 진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05학년도 관내 고교의 대학진학 현황만 보더라도 서울대 14명, 포항공대 6명, 의치ㆍ한치ㆍ약학대 15명, 연ㆍ고대 29명, 사관학교 2명 등 대학진학률이 99% 나타내고 있어, 중학교의 관내 고교진학 선호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02년 11월 ‘광양시 교육환경개선지원조례’를 제정, 학력신장을 위해 매년 20억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중고교 교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해외어학 연수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입력 : 2005년 10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