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누런 온수 공동조사단 구성
공동주택 누런 온수 공동조사단 구성
  • 이성훈
  • 승인 2015.02.13 21:23
  • 호수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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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 14명 구성, 이번 주 시료 채취
뜨거운 논란이 됐던 아파트 등에서 발생한 탁수의 원인을 본격 규명한다. 광양시와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공동 조사단은 지난 13일 환경관리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조사단 명칭과 앞으로 조사 계획에 대해 확정했다.

조사단 이름은 ‘광양시 탁수 발생 원인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로 정했으며 조사단장은 박상숙 순천대 환경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조사단은 관계 공무원, 수질ㆍ금속전문가, 환경단체, 공동주택관리자와 주민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조사위원인 A아파트 노시옥 관리소장은 이날 회의에서“지난해 12월부터 탁수가 나와 1월까지 계속됐으나 이달에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며“탁수가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승 수도과장은“지난달 6일 아파트 주민의 탁수 민원이 처음 제기된 이후 지난달 20일 통보받은 조사 결과에서는 정수장 냉수는 ‘적합’, 보일러 정체수는‘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원수(原水)인 댐→정수장→ 배관→ 아파트 저수조→ 가정 수도꼭지 등에서 시료 채취,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