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포스코 창립기념일을 축하하며
4월 1일 포스코 창립기념일을 축하하며
  • 광양뉴스
  • 승인 2015.04.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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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 권 동광양청년회의소 회장
지난 4월 1일은 포스코 창립기념일이었다. 동광양청년회의소는 백운아트홀, 와우육교, 성황육교 등지에‘포스코 창립기념일을 축하하며 광양시민은 포스코를 사랑합니다’‘포스코는 광양시의 희망입니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설립으로 인해 급성장 한 도시다. 물론 옛날을 추억하는 선배님들도 계시지만 광양은 광양제철소 설립과 연관단지 건립, 광양항 개항 등을 통해 전남에서 청년이 많은 도시 1인당 시민소득이 높은 도시라는 입지를 구축하였다.

동광양청년회의소가 이번에 포스코 창립기념일을 맞아 축하메시지를 전달하게 된 계기는  기업 활동을 격려하고 이를 통해 우리 지역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경쟁력을 갖추자는데 있다. 

‘우는 아이 젖 한 번 더 물린다’는 속담이 있다. 저에게 아이가 둘 있는데 시대가 바뀌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매일우는 소리 짜증내는 아이보다 좀 더 사랑표현하고 친근하게 대하는 아이에게 더 사랑이 가고 정성을 쏟게 되는 것 같다.

2013년 포항시는 많은 예산을 들여 포스코의 창립기념일을 축하하는 화단을 조성한 적이 있다. 그러나 광양시는 필자가 기억하기로 그동안 사랑표현에 서툴렀던 것 같다. 국제적인 경기 불황으로 철강경기가 하락하고 전임 회장의 비리로 인해 힘들어 하는 포스코에 이번 창립기념일은 뜻 깊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광양시와 포스코는 이웃이 아니라 하나의 가족이다. 가족이 힘들어 할 때 따뜻하게 감싸주고 위로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광양시, 광양시민의 30% 이상이 포스코와 관련된 업에 종사하고 있는 현실에서 포스코의 창립기념일을 시민 모두가 기뻐하고 축하해 주는 분위기와 잔칫 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포스코 또한 광양에 더 애착을 가지고 사랑과 정성을 쏟을 수 있을 것이고 자동차 강판공장에 이어 제3의, 제4의 연속 투자가 이루어 질것이다. 앞으로 동광양청년회의소는 포스코 제품을 주로 구매하는 회사의 제품구매 운동 및 포스코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적극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광양시와 시민들도 포스코가 잘돼야 고용 창출도 이루어지고 지역 경제도 잘 돌아 갈 것이라는 생각에 함께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


끝으로 4조 3교대에 대한 목소리에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준 광양제철소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시 한 번 포스코 창립 4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포스코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