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건립에 힘 모을 때다
도립미술관 건립에 힘 모을 때다
  • 광양뉴스
  • 승인 2015.08.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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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前)광양수협조합장
김종호 (前)광양수협조합장

조선에서는 광양이 가장 살기가 좋다는‘조선지 광양(광양제일향)’ 암행어사 박문수가 말한 것처럼 남해안에 한적한 농어촌 광양이 천지개벽과 같은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은 (前)전남도지사 김종호님의 애향심이 만들어 낸 역사적 사건이었다.

“애향심이 없으면 애국심도 없다”는 설성 김종호님의 철학이 광양만 검푸른 바다를 육지로 바꾼 것이다.

충남 아산만으로 확정된 포스코 제 2공장 건설을 광양만으로 바꾼 것은 전두환 (前)대통령과 김종호 (前)전남도지사는 육사 선후배 사이로 김종호 장군이 주월사 참모총장일때 전두환 대령(연대장)과의 인연 때문이었고, 그 때 그 시대에 정치적 환경도 큰 몫을 했을 것이다. 한 사람의 리더(지도자)의 역할이 역사와 지도를 바꿀 수 있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제 광양시는 민선 6기 비전인‘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으로 가기 위한 여러 가지 시책 중에 최근 도립미술관 유치를 확정했다. 총 사업비 300억원 들여 2018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전남도립미술관은 연면적 8천㎡ 규모로 광양역사 주변부지에 세운다. 미술관이 완공되면 유당공원 등 주변과의 조화성,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조성사업과의 연계, LF패션아웃렛 방문객 미술관 방문 등으로 광양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전남도립미술관을 유치 성공은 정현복 광양시장과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문화관광과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 생각된다. 지면을 빌려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전남도립미술관은 여수엑스포, 순천정원박람회와 함께 문화관광 트라이앵글을 형성하여 전남 동부권 문화관광의 시너지효과가 나타나 동부권의 균형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 된다.

이제부터는 도립미술관을 세계최고의 미술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