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보건기관, 공모사업으로 깔끔해졌다
광양시 보건기관, 공모사업으로 깔끔해졌다
  • 광양뉴스
  • 승인 2016.02.19 21:22
  • 호수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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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식 광양시 보건행정팀장
이삼식 광양시 보건행정팀장

 오늘도 보건소 민원접수대에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감기환자, 운전면허 적성검사, 경로당 급식 종사자 및 대학생 건강진단, 예방접종, 물리치료, 금연 클리닉 및 영양 상담 등 보건소를 찾는 이유도 각양각색이다.

 지역보건기관이라 하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말하며, 지역보건기관에서는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질병을 예방 관리하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전담하는 기관이다.

 내가 기억하는 예전의 보건기관은 시설, 장비 노후화와 서비스 부족 등으로 어쩐지 방문하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깊게 남아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늘의 우리시 보건기관은 달라져도 너무나 많이 달라지고 있다.

 건물, 의료장비, 공무원 진료서비스가 시민들의 눈높이에 걸맞게 한층더 선진화 되었음을 힘주어 말할수가 있겠다.

 요즈음 만나는 사람마다 보건소가 참 깜끔해 졌고, 공무원들도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시에서는 보건의료 환경 및 시설 인프라 개선을 위해 장단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여 매년 짜임새있는 투자를 해오고 있으며, 이제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여길 수 있다.

 작년도 우리시에서는 어려운 재정여건과 지역 실물경기 활성화를 위하여 보건복지부의 보건기관 현대화 공모사업에 적극적이고 빈틈없는 준비를 하여 국도비 6억원을 확보하였고, 여기에 시비 5억원을 확보하여 총 11억원을 보건기관 시설, 장비 현대화사업에 투자하여 기능보강을 추진하였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보건소 시설 개보수공사를 실시하여 보건소 건물 및 내부가 한층더 포근하고 산뜻해졌고, 게다가 책을 볼 수 있는 공간, 힐링공간도 마련하여 보건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더해주었다.

 또한 진상보건지소가 여름철에 비가 새고, 내부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대대적인 시설 보수를 실시하여 지역민들이 사랑방처럼 느낄수 있는 보건기관으로 새 단장시켰다.

 이와함께 찾아가는 구강보건이동차량이 내구연한 경과와 장비 노후화로 차량교체가 시급한 점을 보건복지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공모사업으로 확정되어 작년 10월 새차를 구입 각급학교 및 취약지역을 순회하면서 구강관리 파수꾼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울러 보건진료소, 목욕장, 찜찔방의 체계적인 유지보수와 장비 현대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작년에 중앙정부 공모사업으로 국도비 11억원을 확보하는등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자하여 봉강보건지소, 중마보건지소, 황길보건진료소의 시설 개보수 공사를 5월말까지 완료하고, 지역 숙원사업이였던 광영건강생활지원센터를 10월말까지 완료하여 금연, 절주, 만성질환관리 등 지역 밀착형 특화사업 추진을 전담하게 될 것이다.

 작년 우리시 보건기관, 목욕장, 찜질방을 방문 이용한 고객은 연인원 222천명으로서 우리시 인구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 번 이상 보건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올해에는 더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보건기관 이용률은 매년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도 보건소에서는 보건기관 현대화와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며, 직원들간의 소통, 공감을 통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의존재원 확보에 총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