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모두 자부심 대단, 더욱더 보람 느끼는 직장 만들겠다”
“직원 모두 자부심 대단, 더욱더 보람 느끼는 직장 만들겠다”
  • 이성훈
  • 승인 2017.02.17 20:49
  • 호수 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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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맞은 (주)엠티에스코리아 … 직원 가족 복지, 사회 봉사도 활발
류은상 대표

“일하는 사람은 보람을 느끼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회사, 자긍심을 가득 안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사가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옥곡 신금산단에 있는 벤처기업 ㈜엠티에스코리아(대표 류은상)가 2월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엠티에스코리아는 2004년 10월 포스코 제11호 사내벤처로 출범해 2007년 2월 ㈜엠티에스코리아를 설립했다.

2008년 5월 옥곡 신금산단에 본사 사옥 및 공장을 준공했으며 2009년 클린사업장 인증, KOSHA 18001 인증, 2010년 ISO 9001 인증을 받았다. 또한 2009년 11월 엠티에스코리아 봉사단을 발족해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기업이다. 엠티에스코리아는 현재 4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다양한 연구개발 및 봉사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류은상 대표는“창립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과 직원 가족들 덕택”이라며“자신의 자리에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를 드린다”며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회사 경쟁력 비결은 직원들의 연구

엠티에스코리아는 지난 10년 동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서, 벤처기업확인서, 유망중소기업 지정서 등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을 받았다. 그동안 특허만 해도 △가공유 재생장치 △압연롤용 자동적치 장치 △윤활액 공급장치 △롤 쇼크 선회장치 △조립식 안전펜스 등 20개가 넘는다.

류은상 대표는“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공작기계의 주요부품과 CNC 제어시스템을 국산화하고, 자동화 설비를 국가 신기술 과제로 개발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어왔다”고 평가했다. 류 대표는“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술 선진국으로부터의 종속성을 탈피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이를 통해 고객의 이익창출에 기여하고 이를 공유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류 대표 스스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류은상 대표는 2012년 8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이달의 기능한국인’선정된 바 있다.‘이달의 기능한국인’예순 여덟 번째 수상자인 류 대표는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지난 30년 간 공작기계 정비에서 안전장비 개발에 이르기까지 공작기계 분야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기술인 출신 CEO이다. 최근에는 순천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을 정도로 학업 정진에도 열심이다.

 

10년 동안 각종 사업개발‘무궁무진’

 엠티에스코리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공작기계 유지보수 및 정도관리 사업이 있는데 이는 체계화된 점검 및 정비 시스템 구축으로 공작기계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 기계의 고장이나 제품불량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공작기계를 우선 정밀점검해서 상태를 판정한 후, 분해 및 철거 과정을 통해 부품교체와 수리가 이뤄진다. 이 과정을 마치면 조립 ·설치 및 시운전을 통해 제품을 완벽히 수리한다.

노후 기계를 완전히 분해한 후 부품을 교체하고 수리해 새로운 장비와 동일한 수준으로 복원하는 사업(Overhaul)도 엠티에스코리아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다. ㈜엠티에스코리아는 2007년부터 롤그라인더 등 포스코 내 대형공작기계 유지보수 및 Overhaul에 대한 다년간의 노하우와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TCM설비도 엠티에스코리아의 자랑이다. TCM이란 약 700~1000℃로 주조되는 슬라브 (250mm ~ 300mm)를 원하는 길이대로 절단하는 설비를 말한다.

슬라브 상부에 TCM이 안착되고 LPG와 산소로 혼합된 Gas 불꽃을 이용하여 TCM과 슬라브가 함께 이동하면서 절단하는데 연속주조가 원활하도록 자동화시스템의 오동작이 없어야하고, 고온의 작업환경에 견딜 수 있는 높은 내구성의 설비가 필요하다.

류은상 대표는“절단불량으로 인한 주조중단 시 후속공정 및 사후조치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는 연주공정 핵심설비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 설비는 포스코 광양 1연주공장과 포항 3연주공장에 각각 1대씩 가동하고 있다.

CCM 기술도 있는데 CCM은 TCM에서 1차 절단된 슬래브를 고객의 수요에 따라 2분할 및 3분할로 절단하는 설비로 엠티에스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엠티에스코리아에서 자력개발해 생산 중이며 유럽 CE 규격 인증을 획득한 국내 유일의 조립식 안전펜스와 작업환경에 적합한 도어인터록 시스템 등 엠티에스코리아가 지난 10년간 연구 개발한 사업은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기업, 봉사도 열심

 엠티에스코리아는 연구개발에만 몰두하지 않는다. 직원 복지 향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가족이 함께하는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엠티에스코리아는 2012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기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가족친화 인증제’는 가족친화제도를 부문별로 평가해 일정한 점수를 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을 통해 직원들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의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저출산 대책에도 기여하고 있다.

류은상 대표는“직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은 물론, 직원 가족들과도 함께 하며‘하나’라는 생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회사가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업무를 해야 능률도 오르고 사업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항상 맡은 바 열심히 일하고 화기애애하게 직장생활을 해주고 있는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기업은 2009년 11월 엠티에스코리아 봉사단을 발족해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엠티에스코리아 복지회’는 취약 계층 세대에 쌀을 지원한 것을 비롯,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아름다운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10월 정현복 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

류은상 대표는“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결과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연구개발과 사업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직원들을 더욱더 존중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멋진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