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공단 이전 강력 촉구
'컨'공단 이전 강력 촉구
  • 이수영
  • 승인 2006.09.28 17:42
  • 호수 1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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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시민행동 2기 출범
광양만권 8개 분야, 79개 단체로 구성된 '광양항개발 활성화를 위한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지난 2일 시청 회의실에서 2기 출범식을 갖고 '컨'공단 이전 약속이행을 적극적으로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시민행동은 이날 제2기 시민행동집행부를 구성하고 정평기, 방성룡, 류중구씨를 상임대표로 선정,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민행동측은 "광양항 활성화 약속이행은 '컨'공단 이전부터 시작한다'고 밝히고 "정치논리에 빠져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정부에 대해 신뢰를 잃었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이들은 "참여정부의 약속이자 광양만권 지역민의 염원사업이 '컨'부두 공단본사의 이전정책이 해양부장관 한사람이 바뀌었다고 해서 전면 백지화에 놓이게 될 상황에 처했다"며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강력히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시민행동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익과 지역균형발전, 국가항만의 정체성을 염원하는 차원에서 '컨'공단 이전정책을 백지화시킨 오거돈 해양부 장관에 대한 엄중 문책'컨'공단 본사의 광양이 전 즉각 실행을 촉구했다.

시민행동측은 만일 이와같은 요구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참여정부에 강력히 항의할 것임을 경고했다. 이들은 우선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시민행동 공통 및 각 단체명의로 된 현수막을 시내전역과 육교, 기타 거점지역에 설치, 시민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또한 해양부장관 및 '컨'공단 이사장 항의방문단 구성을 비롯, 범시민 궐기대회 추진 등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입력 : 2005년 02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