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행 알고하면 안전사고 예방한다
봄철 산행 알고하면 안전사고 예방한다
  • 광양뉴스
  • 승인 2017.04.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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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창 / 광양소방서 현장대응단

완연한 봄이 오면서 추운 날씨 속에 야외 활동을 즐기지 못한 사람들이 움츠렸던 몸을 펴고 바깥으로 나와 여가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 봄을 맞아 산의 풍경은 산을 좋아하는 등산 애호가들은 물론 수많은 사람들의 맘을 사로잡아 우리를 산으로 이끈다.

그래서 마음이 들뜨기 쉬운 봄, 몸도 마음도 가볍게 산에 오르다 방심하여 안전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봄철 산행 시 지켜야 할 몇 가지 안전수칙을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산행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자. 갑작스런 무리한 운동은 부상을 입기 쉽기 때문에 발목, 무릎, 허리 등을 충분히 풀어준 뒤 등산을 시작한다.

둘째, 얇은 등산복을 여러 벌 준비해 겹쳐 입자. 봄 날씨는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일교차가 심하다. 날씨 변화에 따라 옷차림을 가볍게 또는 두텁게 하여 몸의 체온을 유지해야 저체온증을 예방할 수 있다.

셋째 낙석 및 추락에 주의하자. 기온이 오르는 봄철엔 얼은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낙석이나 미끄러짐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넷째‘낙석주의’표지판이나 문구가 붙은 곳 또는 진입금지 구역이나 등산로가 아닌 길로는 절대 가지 말고 발 디딜 곳을 잘 확인하며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오르도록 하자.

봄철 산행 시 지켜야할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등산한다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