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 주민자치센터 건립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건립
  • 이성훈
  • 승인 2006.09.28 18:17
  • 호수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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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반장이 투표로 업체 선정 3월 7일…통반장 289명 백운아트홀에서 투표
광양시 금호동(동장 조재윤)이 주민자치센터 건립과 관련, 업체선정과정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명행정으로 신선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금호동은 오는 7일 백운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금호동 통반장 289명이 모여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선정한 업체를 투표로 결정, 용역업체를 최종 확정하는 일만 남았다. <사진>금호동은 지난 2003년 8월 광양국가산업단지 개발 실시계획의 승인을 얻은 뒤, 지난해 11월 금호동 주민자치센터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규약을 작성했다. 이후 주민자치센터 건립에 따른 금호동 주민 의견조사 결과 75.5%가 건립에 찬성함으로써 본격적인 계획에 착수, 지난해 말 동사무소 옆 1천평 규모에 건축연면적 2~3층 600평 규모의 건립부지를 확정했다. 조재윤 동장은 "주민자치센터 건립은 시작부터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주민뜻을 존중해 신중히 사업을 추진하려다 보니 시간이 좀 더 오래걸렸다"고 말했다. 조동장은 이어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 주민들의 참여로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오래도록 보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체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무엇보다 공정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했다"며 "금호동 주민을 포함,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열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줘 투명하게 사업을 진행할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자치센터가 건립되면 기존 센터의 협소로 인한 시간, 공간적 문제 해결은 물론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및 여가생활 기회를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비 21억여원이 들어가는 주민자치센터는 7일 용역업체가 선정되면 곧바로 실시설계를 실시한 후 오는 6월부터 공사에 착수, 올해말 완공될 예정이다. 입력 : 2005년 03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