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은 전남발전의 도화선입니다.”
“광양만권은 전남발전의 도화선입니다.”
  • 이수영
  • 승인 2006.09.28 19:33
  • 호수 1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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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돌 맞은 백옥인 청장
"광양만권은 전남발전의 구심점과 도화선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리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이 조기에 활성화되도록 노력과 지혜를 모으고 정부지원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옥인 경제자유구역청장의 개청 첫 인사말이었다.

그후 1년이 지나 개청 1주년을 맞아 백옥인 청장은 가장 시급했던 광양만권 인지도 제고와 SOC 확충으로 어느정도 성장의 밑그림이 그려졌다고 판단했다. 백청장은 "경쟁력있는 투자환경 조성으로 물류·신산업·관광허브구축의 동북아 경제·물류 거점도시로 웅비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다.

백청장은 또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잘사는 전남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과 국민소득 2만불 달성을 위한 선봉이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비전을 강조했다. 그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은 대형 컨테이너 입출항이 용이한 수심 20m, 여수반도와 섬의 자연방파제역할, 정온수역 등 천혜의 자연항만을 보유했다"며 "조강능력 세계 1위 광양제철과 국내석유화학제품 56%를 생산·공급하는 여수국가산단과 연계한 산업클로스터가 형성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백청장은 이어 타 경제특구지역과의 차별화에 대해 "광양만권이 인지도나 각종 인프라시설, 배후시장규모 등 타 경제자유구역에 비해 열악한 여건과 어려움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2~3년만 지나면 사정이 달라질 것이다"고 확신했다. 그는 최저의 부지임대료, 파격적인 인센티브, 최적의 산업인프라 등 완벽한 기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 성공 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백청장은 특히 국무조정실, 감사원 등에서 광양항 개발축소 등 어려운 난관에 부딪칠 때마다 노무현 정부의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확고한 국가시책을 믿고 흔들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부처 등 관련기관을 방문, 범정부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SOC확충 등 광양만권에 대한 변함없는 정부지원을 약속받아 꼭 성공할 것"을 확신했다.
 
 
입력 : 2005년 03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