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배출사업장, 환경기술인 교육
오염물질배출사업장, 환경기술인 교육
  • 이성훈
  • 승인 2006.09.29 10:47
  • 호수 1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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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7일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 대표와 환경기술인 778명을 대상으로 환경기술인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업소별 전문성을 고려하여 배출시설과 폐기물분야로 분리, 오전과 오후 2회로 나누어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2005년도 광양시 환경시책 소개와 환경기술인이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미리 알려 줌으로써 환경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이성웅 시장이 참석, 이산화탄소등 지구온난화 물질 저감을 위한 정부 환경정책방향, 광양만권대기환경규제지역 지정에 따른 각종 사업추진등 시에서 추진하는 환경시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 관계자는 올해의 주요 환경시책으로 환경생태지도제작,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쓰레기 제로화 시범 공동주택 운영,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 추진, 꽃과 숲의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환경관련 추진시책을 소개했다.

또한 올해의 환경관련 지도점검 방향으로는 민원발생, 상습위반업소는 집중관리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지도 및 시정조치 하고 고의적인 위반행위는 그 정도와 관계없이 강력히 행정조치 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새로 시행되는 악취법에 의한 악취배출사업장과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의하여 새로이 신설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에 대하여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지난해 982개소에 달하는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 56개업소에 대한 고발, 과태료부과 등 행정조치를 한바 있다"며 "이는 2003년에 대비하여 위반건수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장에서 더욱 환경분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환경오염예방의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덧붙였다.
 
입력 : 2005년 04월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