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최종목표는‘시민 행복’
문화도시 최종목표는‘시민 행복’
  • 광양뉴스
  • 승인 2017.11.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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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식 광양시 문화예술과장

광양시는 1981년 광양제철소 입지 이후 포스코, 컨 부두 등으로 대표되는 경제, 산업도시로 발돋움 했으며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서 전남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예술 인프라 및 문화적 향유 욕구 충족은 그다지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라고 여겨진다.

최근 도립미술관, 경전선 폐선부지 활용, 음식물 특화거리 조성, 목성지구 개발, 도시재생과 문화도시 조성 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광양읍의 문화여건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

특히,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때로는 현장에서, 때로는 선진지 견학을 통해서 배우고 토론하며, 우리시의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가 반영된 것으로서 문화도시로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필수사업이라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향후 중앙정부의 문화도시 지정은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성공적 수행, 지역민들의 공감대 형성, 위원들의 적극적 참여 등이 삼박자를 이루어 목표달성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낼 때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 될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문화도시 네트워크 구축, 문화기획 프로그램 운영, 문화허브 활성화 사업 등은 문화도시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므로 전략적 추진이 필요하다.

문화도시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에서 그 도시만의 고유한 문화를 매개체로 새로운 효과가 창출되어 성장을 지속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문화는 휴식이 되어야 하고 에너지를 재창출하는 수단이 되어야 하므로 문화도시는 그야말로 일상 속에서 느끼고 즐기는 생활밀착형이 되어야 한다.

문화도시 지정 신청은 사업단을 중심으로 3년 동안 마중물 사업을 찬찬히 진행한 다음 문체부에 신청하고 4년차에 지정이 되며 지정이 된 후에는 문화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 활성화를 위하여 5년간 200억 원이 지원된다.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야 광양읍이 진정한 문화도시로 태어날 수 있으므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이 필요하다.

시민들은 내일처럼 참여하고, 사업단은 전략적인 사업을 펼치고, 시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꼼꼼하고 든든한 서포트를 해나간다면 광양은 시민들이 행복한 문화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