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 광양뉴스
  • 승인 2017.11.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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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연합회, 별별 발표회 열리던 날

관내 17개 지역아동센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7일,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과 센터관계자, 사회봉사자 등 6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각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특성활동으로 준비한 다양한 공연들을 무대 위에 올려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영웅지역아동센터의 캐리비안의 해적 OST 피아노 4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가야금, 합창, 우쿠렐레, 방송댄스, 아카펠라, 댄스스포츠 등 다채로운 공연이 수놓아졌다. 2시간 반의 공연 동안 아동들은 춤추고 노래하고 박수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김원섭 광양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올 한해 동안 열심히 준비한 아이들의 공연을 이렇게 성공적으로 무대 위에 올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지역아동센터에 관심을 아낌없이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 아이들이 올바르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혜선 시민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오늘은 행운의 날”

 

박윤서 / 중동초 2학년   

 

동광양평화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박윤서 양은 13번째 무대로 그동안 갈고 닦았던 댄스스포츠 차차차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윤서 양은“매주 수요일마다 언니, 오빠, 동생, 친구들과 함께 연습한 차차차를 틀리지 않고 잘 해내서 정말 기쁘다”며“공연한다고 예쁘게 화장도 하고 반짝이는 옷도 입어서 무척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오늘 행운권 추첨해서 자전거를 받았는데 제 이름이 나와서 너무 놀랬다”며“오늘 같은 날이 많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