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와인과 커피, 멋진 신사정장을 만나는 곳...
<업체탐방> 와인과 커피, 멋진 신사정장을 만나는 곳...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5.11 18:39
  • 호수 7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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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드 엘 & Caballero
이종학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직원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와인문화와  내 체형에 맞춘 고급 슈트를  한 곳에서...

 

광양시 눈소 2길 77-12 라운지 드 엘( LOUNGE DE L) & Caballero.

중마동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징검다리 휴일이 잦은 5월은 일에 집중하기에 어려운‘게으름’이 따라 붙는다. 그동안‘광양장터’ 코너를 통해 광양의 맛집과 업체를 소개해 왔지만 와인과 커피, 신사정장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은 없었다.

‘라운지 드 엘&Caballero’은 와인을 주메뉴로 내놓고 있지만 편하게 사서 입을 수 있는 기성복보다 자신의 체형에 꼭 맞는 옷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커피와 와인을 즐기듯 편안하게 옷을 맞춤할 수 있는 이색카페는 처음이다.

와인카페‘라운지 드 엘’은 1만9000원부터 30만원대까지의 와인을, 테라로사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고집하는 꽤 고집스러운 카페다. 프랑스, 칠레, 호주,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와인 등 60여 종류의 와인을 갖추고 있다.

이종학 대표(31)는“소주·맥주에 비해 와인은 비싼 술도 아니고 그렇다고 싼 술도 아니다. 그냥 편안하게‘우리 오늘 뭐 마실까?’하면 와인이 생각나는 부담없고 편안한 와인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한다.

라운지 드 엘에서는 가성비 좋은 칠레산 와인과 쉬라즈 와인을 3만5000원부터 즐길 수 있다.

와인을 어떤 잔에 채우느냐에 따라 같은 와인도 미세한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이 대표는 그래서 와인잔에도 무척 신경을 쓰고 있다. 세제를 전혀 쓰지 않고 이온수에 불린 후 물기를 제거해서 말린 다음 소독된 깨끗한 행주로 닦아 둔다.

이 대표는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최저시급보다 더 많은 임금을 챙겨주며 카페를 운영한다. 좋은 사람 소개해달라며 쑥스럽게 웃는 따뜻한 젊은 청춘이기도 하다.

와인카페‘라운지 드 엘’은 멋진 슈트와 쉬라즈 와인, 고급스러운 커피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색카페의 묘미를 선사한다.

광양의 젊은 상공인 이 대표의 꿈은 강남 청담점 입성이라고 한다.

최근 모 방송사의‘배틀트립’에도 소개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으니 강남 입성은 이제 시간문제 일 것 같다.         

 

▶ 상호 : 와인카페‘라운지 드 엘’

▶ 주소 : 광양시 눈소로 77-12

▶ 문의 : 010-9249-3610

▶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0시~새벽 1시

                     주말 오전 11시~새벽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