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열전 돌입’
제21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열전 돌입’
  • 김호 기자
  • 승인 2019.02.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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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팀 예선 중… 내달 2일 결승, 고교 최강 가른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 19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개회식에는 방옥길 부시장과 조병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전국 35개 고교 선수단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열린 개막전에서는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열정과 응원의 함성 속에서 전북 영생고등학교가 서울공고를 3:0으로 이기며 첫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진 예선 첫 경기에서는 광양제철고를 비롯해 △강릉제일고 △수원 FC △인천하이텍고 △제주서귀포고 △안양공고 △능곡고 △금호고 △백제고가 각각 첫 승을 안았다. 나머지 팀은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백운기 축구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조별 풀리그를 거쳐 18강의 팀이 결정됐다. 1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최종 우승팀을 가르게 된다.

시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경기 결과를 광양시 홈페이지에 게재해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 등이 알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체육회와 시청 내 35개 부서별 자매결연팀이 환영 현수막을 게첨하고, 뜨거운 응원전을 펼쳐 대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삼식 체육과장은 “이번 백운기 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4개 경기장에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최신식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축구전용구장으로서 최상의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내달 2일까지 우승을 향해 펼쳐질 백운기 축구대회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호 기자

ho-kim@gy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