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 2018 종합업적 전국 2위‘쾌거’
광양원예농협, 2018 종합업적 전국 2위‘쾌거’
  • 김호 기자
  • 승인 2019.02.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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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4회 등 최근 16년간 14회 수상‘눈길’
로컬푸드 활성화 및 조합원 고배당률 환원‘인정’

 

광양원예농협이 지난달 19일 농협중앙회로부터‘2018년도 종합업적평가’전국 2위를 달성하며 우수상에 선정됐다.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200여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제사업, 보험 및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종합적인 사업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광양원협은 모든 부문에서 고른 평가 결과를 받아 전국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이로써 최근 16년 동안 종합업적 평가상 14회 수상(2004, 2015년 제외)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

수상을 이어가는 원동력으로는 먼저 농업인들을 위한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광양원협은 그동안 친환경농업 육성, 학교급식사업 시행, 농산물 수출물류센터를 통한 농산물 수출 등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광양, 순천 농협 중 최초로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설하고 성공시켜 광양시민의 자랑이 되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로컬푸드직매장은 2018년 기준 일평균 매출액이 6000만원, 일평균 방문 고객수는 2100명을 돌파하며, 연간 20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고공 성장을 하고 있다.

광양원협은 2015년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이후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에 주력해온 결과 개장 3년여 만에 200억원을 돌파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17년에는 LF스퀘어 광양점 내에 로컬푸드 2호점인 LF로컬푸드마켓을 개장하며 지역 농산물 판매에 박차를 가하며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광양원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 약 300여개의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어 광양뿐 아니라 인근 순천, 여수, 하동, 구례 등 소비자도 찾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꾸준하게 벤치마킹을 오고 외국 공무원까지도 현지에 접목을 시도하기 위해 방문하는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또한 광양원협은 조합원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18년 결산 이익금을 조합원에게 높은 배당률로 환원하는 등 농협 이익의 대부분을 조합원에게 돌려주고 있다.

 

올해 1월 조합원에게 지급하거나 적립한 출자, 이용고 배당 등을 금리로 환산해 보면 약 15%에 달한다.

예금 금리가 2% 정도인 저금리 시대에 15%는 매우 높은 혜택이다. 이외에도 각종 교육지원사업, 환원사업, 복지사업 등을 지원해 조합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더불어 열정과 패기 넘치는 농협 직원들이 사명감으로 농협 사업에 헌신하고 있는 것이 원동력이다.

광양원협은 직원들의 평균나이가 30대 중반으로‘젊은 청년 농협’이다. 이렇다보니 직원들은 새로운 사업에 대한 도전의식이 높고 변화에 대한 적응도 빠르며 모든 업무에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다는 평가다.

모든 직원들은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보상도 바라지 않고 일할 정도로 사명감도 높다. 일례로 매실 수확철에는 금융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까지 자발적으로 선별업무를 도와주는가 하면 명절기간에는 농협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휴일도 마다하지 않고 주차관리를 하는 등 고객과 조합원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렇듯 사명감 높은 직원들의 열정과 패기가 바로 광양원예농협의 사업 성장으로 이어진 것이다.

또한 조합장과 상임이사를 주축으로 민주적인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과 소통의 기회를 높이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도 주요한 비결이다.

광양원협 관계자는“직원들에게는 기회가 될 때마다 다양한 교육과 연수 기회를 부여하는 등 견문을 넓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더불어 매년 직원 2명 이상을 순천대 농식품마케팅과정 교육을 수료하도록 지원하고 2018년 사업실적 우수 직원 13명에게는 유럽 연수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이런 동기부여와 직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직원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협을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