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풍성한 채취‘기원’
제39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풍성한 채취‘기원’
  • 김호 기자
  • 승인 2019.0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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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례 현장, 대형스크린‘중계’…시민 호응 높아

 

제 39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가 지난달 25일 옥룡면 동곡리 약수제단에서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약수제는 광양시립국악단의 남도민요를 시작으로 12개 읍면동을 상징하는 12명의 약수선녀가 약수 물동이를 이어 나르고 하나로 합하는 합수제 의식을 행했다. 참석자들은 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와 시민의 안녕,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제례는 광양향교의 진행으로 초헌관(정현복 시장), 아헌관(김성희 시의장), 종헌관(황태운 광양백운산고로쇠약수협회장) 세 명의 헌관이 참여해 제를 올렸다.

합수제에는 정인화 국회의원과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시의원 등 14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사당 안에서 진행된 제례 현장과 제례 진행의 한문과 한글 풀이를 자막화하고, 대형 스크린으로 중계함으로써 참여한 사람들이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호응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