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북구 광양신문 칼럼위원, 유네스코 초청 인도네시아 방문
허북구 광양신문 칼럼위원, 유네스코 초청 인도네시아 방문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3.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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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무형문화유산‘바틱’기술 점검 및 자문

 

허북구 광양신문 칼럼위원(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국장, 농학박사)이 유네스코(UNESCO) 초청으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인류무형문화유산인‘바틱(batik)’을 지원했다.
‘바틱’은 날염기법 중 하나로 인도네시아 바틱의 전체적인 제조기법과 기술·문화가 2009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재 약 100만명이 바틱과 관련된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약 4800개의 공장에서 바틱과 관련된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바틱은 대부분 합성염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왕궁문화의 전통성이 강한 족자카르타(Yogyakarta)에 위치한‘케본 인다(Kebon Indah)’에서는 전통적인 천연염색을 이용해 바틱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물 빠짐 등 품질상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지역 과학국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의 해결과 품질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허북구 위원의 초청도 이런 배경에서 이뤄졌다. 
허북구 위원은‘케본 인다’에서 염색한 것의 견뢰도 분석 결과에 대한 대처방안과 현지의 염색과정 분석 및 개선점을 제시하는 한편 족자카르타 바틱센터와 국립 가자마다대학(UGM) 테크노파크(Techno Park)를 방문, 천연염색 바틱 품질 향상을 위한 기관의 역할에 대한 자문과 연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