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살린 권오성씨 “당연히 할 일 한 것”
광양소방서(서장 송태현)가 지난달 25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근무하는 권오성씨(50)에게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했다.
이날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받은 권 씨는 지난해 11월 29일, 금호동 백운센터 내 백운탁구장에서 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심정지 환자 A씨(53·남)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권씨는“직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며“당연히 해야 될 일을 했을 뿐인데 하트세이버 배지까지 받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태현 서장은“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 심정지 환자 소생율이 높아지기를 기대 한다”며 축하했다.
하트세이버 배지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생사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인증 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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