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금호119안전센터 한명오 소방위
광양소방서 금호119안전센터 한명오 소방위
  • 김호 기자
  • 승인 2019.04.19 17:43
  • 호수 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간 한계 도전 100km 울트라마라톤‘완주’화제
17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대회‘14시간 19분’기록
한 소방위“국민 안전 지키기 위해 강철 체력 유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라톤을 통해 체력을 유지한다는 한명오 소방위.

광양소방서 금호119안전센터 3팀장 한명오 소방위(57) 지난 13, 청주시에서 열린 17 청남대울트라마라톤에서 좋은 기록으로 완주해 화제다.

울트라마라톤은 일반 마라톤 거리(42.195km) 2배가 넘는 100km 16시간 내에 뛰어야 하는 마라톤으로 일명,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톤이라고 불린다.

한명오 소방위는 5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14시간 19분의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소방위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32번의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했는가 하면, 226km 달리는 아이어맨대회(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 11 완주, 마라톤 풀코스 90 완주 철인의 반열에 오른 소방관으로 불린다.

올해로 철인 경기 참가는 12년째, 울트라마라톤은 10년째 참가하고 있다는 소방위는 참가하는 대회마다전남119’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참가해 강인한 전남 소방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소방위는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으로서 평소 체력단련을 위해 마라톤 종목을 선택했다소방관 일을 그만두는 날까지 강철 체력을 유지해 국민의 안전에 기여 하겠다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청남대 울트라마라톤대회는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출발해 7개의 고갯길을 넘는 악조건 속에서 옥천, 보은을 거쳐 다시 청주로 돌아오는 코스다.

특히 고갯길 난코스로 인해 레이스 경기를 포기하는 선수들이 속출하는 상황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