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남부학술림, 광양읍 수목원‘개방’
서울대 남부학술림, 광양읍 수목원‘개방’
  • 김호 기자
  • 승인 2019.04.26 18:19
  • 호수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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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승인절차 없이 자유롭게 탐방 가능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임장 박정호)이 광양읍 광양여고 사거리에 위치한 광양사무소 수목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개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며, 별도 승인절차 없이 자유롭게 탐방이 가능하다.

수목원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대왕소나무, 백송, 미국돈나무, 솔송나무, 나도승마, 복수초, 금낭화 등 목본 47 138종과 초본 39 132종이 전시돼 있다.

또한 수목원 면적은 2500㎡에 불과하지만 졸참나무, 녹나무, 가시나무, 푸조나무 등 우람한 아름드리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 자태를 뽐내고 있어, 유·초·중·고생들과 일반 시민들의 도심 속 식물 종 관찰과 견학장소가 될 전망이다.

남부학술림 관계자는“시민들을 위한 교육 및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벤치 등 편의시설과 수목이름표를 새롭게 정비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 및 숲 해설 프로그램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수목원은 지난 1925년에 조성돼, 100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