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U-18 광양제철고가 지난달 25일, 전기리그 10라운드에서 울산 U-18(울산현대고)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7점, 리그 5위로 전기리그를 마무리했다. 이에 후기리그는 상위 스플릿인 A조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부터 K리그 주니어 리그를 프로와 동일하게 전기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후기리그를 상위스플릿과 하위스플릿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전기리그 A조·B조 중 상위 5개 팀은 후기리그 상위스플릿인 A조에 자동으로 속하며, 각 조 6위 중 승점이 높은 한 팀이 상위스플릿 A조 남은 자리에 편성되는 방식이다.
박태용은“체력적으로 힘든 경기였고, 많은 공격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운 경기였다”며“백운기 이후 잇따른 선수들의 부상에도 모두 끝까지 싸워준 덕분에 상위 스플릿으로 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제승 감독은“올해 전기리그의 목표는 후기리그 상위 스플릿 진출이었고, 이로써 후기리그에는 중부지방의 좋은 팀들과 경기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경기에 임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남 U-18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충북 제천시에서 개최되는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해 우승컵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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