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광양제철소 정전… 하늘 뒤덮은 ‘검은 연기’
[속보]광양제철소 정전… 하늘 뒤덮은 ‘검은 연기’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7.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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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 내부 변전소 차단기 수리작업 ‘원인’
화재·폭발·인명피해 ‘없음’… 소방인력 ‘철수’
포스코 내부 변전소 정전으로 인해 브리더가 일제개방돼 검은연기와 불꽃이 치솟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1, 아침 911분쯤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부 변전소 차단기 수리작업 중 정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배관 내부에 남은 가스를 태우기 위해 굴뚝에 설치된 브리더가 일제 개방돼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1코크스 공장의 화재폭발 방지를 위해 안전밸브가 자동 작동됐던 상황이라며 현재는 정상 가동 중이고, 불꽃과 연기도 잦아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정전으로 인한 화재·폭발·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원인이던 변전소 역시 944분쯤 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장에 대기 중이던 소방펌프·화학차량 등 장비 17대와 소방인력은 모두 철수했으며, 상세 원인은 현재 파악 중에 있다.